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나선 제약바이오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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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나선 제약바이오기업은?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04.13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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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5곳-치료제 6곳-약물 재창출 7곳 등 18곳 달해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나 치료제를 개발하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은 어디일까?

12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제약바이오기업 18곳이 코로나19 예방백신 및 관련 치료제 개발에 뛰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백신의 경우 SK바이오사이언스가 '합성항원 재조합백신'을 질본 백신개발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개발에 나서고 있다.

GC녹십자도 '예방백신 및 항체치료제'를, 보령바이오파마는 예방백신으로 해외제휴사를 통한 사스1상 완료를, 스마젠도 예방백신을, 지플러스생명과학은 식물기반 플랫폼 예방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치료제 개발은 셀트리온이 '치료용 단일클론 항체'를 질본의 치료제 개발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틸렉스는 면역항체 활용 신약을, 지노믹트리는 분자진단키트 및 항바이러스성 치료제 개발에 힘을 집중하고 있다.

또 카이노스메드는 자체연구화합물인 항바이러스제를, 젬백스는 바이러스증식 억제제 개발에 주목하고 있으며 C형간염바이러스와 치료목적으로 사용중인 전임상 에이즈바이러스제를 통해 코로나19치료제 개발에 눈을 돌리고 있다.

제넥신은 전임상인 DNA 백신으로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

이밖에 기존 약물을 재창출한 형태도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임상1상이 예고된 '흡입용 스테로이드제제'를 셀리버리의 경우 '중증패혈증치료제 iCP-NI'를, 노바셀테크놀로지는 '면역치료제 NCP112'를, 이뮨메드는 임상2상으로 현재 치료목적으로 사용중인 '인플루엔자 적응증 치료제 HzVSFv13주'를 각각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여부를 가늠하고 있다.

시험관내에서 효능을 확인한 일양약품의 항암통증치료제(파나픽스)와 부광약품의 레보비르(클레부딘)도 코로나19 치료제로의 가능성을 찾고 있다.

한편 제약바이오기업 15곳은 현재 코로나19 대체 치료의약품 공급하고 있다.

중헌제약과 일성신약이 '리바비린'을, 한국애브비가 '칼레트라(복합제)',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자나미비르', 녹십자와 에스케이플라즈마가 '이뮤노글로불린'을, 한국로슈와 머크, 바이엘코리아, 한국에자이가 '이테페론'을 각각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히드록시클로로퀸황산염'은 비씨월드제약과 한국피엠지제약, 명인제약, 에리슨제약, 한림제약이 공급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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