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 전립선-유방암 겨냥 항암제 등 미래 밑바탕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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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 전립선-유방암 겨냥 항암제 등 미래 밑바탕 가득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3.12.14 0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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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살이=이 회사가 살아가는 법]

(12)동국제약----③연구개발과제 현황

중앙연구소-생명과학연구소 등 4개 연구조직

120명 연구인력...강수연 전무 등 조직 이끌어

 

이번 시간은 동국제약의 연구개발 조직과 그들이 추진중인 연구개발 현황을 잠시 살펴보고자 한다. 미래의 새로운 먹을거리를 어떤 제품으로 채워질지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인 셈.

먼저 동국은 중앙연구소를 비롯해 생명과학연구소, 제제기술연구소, DK의약연구소 등 4개소로 조직이 구성돼 있다. 

중앙연구소는 연구기획 및 제제연구를, 생명과학연구소는 개발기획 총괄과 개발허가 및 임상과 주사제 및 의료기기, 바이오 연구를, 제제기술연구소는 분석연구 및 SUPAC를, DK의약연구소는 기술연구 및 신약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중앙연구소는 1989년 설립됐으며 경기도 수원시 경기바이오센터에 위치해 R&D 역량강화와 우수인재 영입, 산학연 공동연구 네트워크의 활성화를 위한 최적의 연구환경을 갖추고, 기술중심, 고객중심의 프로젝트수행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눈을 돌리고 있다. 

중앙연구소는 연구기획팀과 제제분석팀으로 나뉘며 지난 3분기 기준 31명이 근무중이다. 생명과학연구소는 R&D전략개발실에 기획개발부와 임상개발부를, 개발기획실은 개발기획부를 두고 있다. 50명이 근무중이다. 

제제기술연구소는 분석연구팀과 SUPAC팀을 13명의 연구진이 만들어가고 있다. DK의약연구소는 특화제제연구1~2팀과 의약분석연구팀, 신약연구팀으로 나뉘며 26명이 일하고 있다. 총 120명이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핵심연구인력은 서울대약대 출신으로 한독과 종근당, 셀리드를 거친 강수연 전무가 DK의약연구소를 이끌고 있으며 이희자 상무가 개발기획실을, 유기웅 상무가 R&D전략개발실을, 이계완 상무가 중앙연구소에 몸을 담고 있다. 

골관절염치료제-조직수복 등 식약처 허가 임박

그럼 동국이 개발중인 제품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먼저 식약처의 품목허가 심사에 들어간 품목을 보면 골관절염치료제와 조직수복(관절), 집중력과 주의력 저하, 기억력 감퇴에 사용되는 품목이 허가당국에 관련 자료가 제출된 상황이다.

또 품목허가신청을 준비하는 품목도 있다. 피부이식으로 인한 상처의 치료 및 조직 수복에 쓰이는 품목과 신경근 차단역전제에 이에 해당돼 허가를 통해 조만간 발매될 예정이다. 

여기에 임상시험이 한창이 품목들도 적지 않다. 

전립선비대증치료제와 급성기관지염이나 조직수복(필러) 등은 임상 3상을 완료했거나 진행중인 상태이며 골다공증치료제, 전립선암-유방암 등 항암제, 진균감염제 등도 임상을 완료했거나 진행중이다. 

이밖에도 면역억제제나 말단비대증을 겨냥한 치료제 개발은 비임상시험을 진행이며 향후 임상 1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3분기말 기준
지난 3분기말 기준

정부출연 국책...산통자부-복지부-농축식품부 다수

정부출연 국책과제도 진행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출연한 '비침습구강점막 적용 고침투 형상변화형 자가나노 fattigation 바이오의약품 개발' 연구와 '중동과 아세안 시장 진출을 위한 환자맞춤형 약물방출조절 개량의약제품 기술개발'이 내년까지 진행된다.

이와함게 복지부가 출연한 '급성기관지염 치료 한약제제 GHX02의 신규 품목허가 개발 연구'와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위한 올리고머 아밀로이드 베타 표적지향적 자기공명영상 조영제 개발'은 내년말과 내후년말까지 이어진다. 이외 농림축산식품부에 출연한 '형개를 활용한 근력개선 건강기능식품 개발'도 내년까지 연구가 지속된다.

한편 동국은 2021년 한해동안 연구개발에 237억원을 투입했으며 매출액 대비 4.6%의 비중을 나타냈다. 이후 2022년 248억원으로 4.1%, 올해 3분기 누적 223억원을 써 4.7%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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