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설문조사 했더니 국민 96%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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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설문조사 했더니 국민 96%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안돼"
  • 홍지연 기자
  • 승인 2015.01.2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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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방문 환자 대상 조사...오진 가능성 가장 우려

의사단체가 의원 방문 환자를 대상으로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여부를 조사한 결과, 10명 중 9.6명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는 25일 열린 '보건의료 기요틴 저지 전국의사대표자궐기대회'에서 15일부터 24일까지 열흘 간 의원 방문 환자 16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으로 건강보험료의 인상은 불가피 할 수 있다. 건강보험료 인상을 감수하더라도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동의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아니라는 답변이 1594명(96%), 예라는 답변은 65명(3.9%)에 불과했다.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시 우려되는 점에 대해서는 ▲오진위험(52.7%) ▲의료비 상승(13%) ▲안전성 문제(12.1%) ▲학문정체성 혼란(9.8%) ▲모르겠다(2.7%) ▲무응답(9.8%) 순으로 나타났다.

병의원, 한방병의원 모두 현대의료기기 사용이 가능할 경우 질병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해 X-ray, 초음파영상진단장치를 이용한 검사를 받아야 할 상황이라면, 어떤 의료기관을 더 우선적으로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는 98.6%가 병의원이라 답했다.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결과 신뢰성을 묻는 질문에는 95.2%가 '아니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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