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비돈요오드, 섬광촬영술시 갑상선진단 영향...4주간격 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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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비돈요오드, 섬광촬영술시 갑상선진단 영향...4주간격 둬야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4.04.04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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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허가사항 통일조정 변경안 마련...접촉 피부염, 혈관부종 등 추가

후두염, 구내염 등에 효능효과가 있는 포비돈요오드제제가 섬광철용술시 갑상선 진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4주간격을 두고 사용해야 한다는 내용이 허가사항에 추가된다. 

식약처는 '포비돈요오드(함량 0.45g 일반액상분무제)'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심사 등을 근거로 '거글스프레이(포비돈요오드)' 등 6개 품목의 허가사항 중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통일조정 을 마련, 오는 15일까지 의견조회를 실시한다.

변경내용을 보면 사용상의 주의사항 중 투여금지항에 6세 미만의 소아, 방사성요오드 치료중 및 치료전후가 신설됐다.

또 부작용항에는 과민증에 아나필락시양 증상이 추가됐으며 피부의 경우 드물게 접촉 피부염, 매우 드물게 혈관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내용이 신설됐다.

여기에 호흡기계의 경우 폐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내분비계는 매우 드물게 갑상선 기능 항진증, 때로는 빈맥 도는 동요, 빈도 알 수 없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추가됐다. 

일반적 주의사항도 추가됐다. 

이 약은 섬광촬영술을 이용한 갑상선진단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투여와 섬광도 조사는 4주의 간격을 두고 실시하며 투여중에는 갑상선 기능이 가역적으로 변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내용이 새롭게 포함됐다.

여기에 소독용으로 이 약을 과량 사용시 요오드 독성이 있으며 의복 등에 묻은 경우 바로 세척하면 물로 쉽게 씻겨진다는 내용이 설명됐다.

아울러 실수로 과량을 삼켰거나 눈에 들어간 경우 즉시 초치를 취하고 은을 포함한 제품 등 장신구에 닿지 앟도록 주의하며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악화되는 경우 의사와 상의할 것을 당부했다. 

저장상의 주의사항도 추가됐다. 원래의 용기에서 꺼내어 다른 용기에 보관하는 것은 오용에 다른 사고발생이나 품질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원래의 용기에 넣고 꼭 닫아 보관하고 사용전 열을 가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변경대상은 그린제약의 '그린쿨인후스프레이액', 일양바이오팜의 '이누쿨인후스프레이액', 신일제약의 '쿨에버인후스프레이', 퍼슨의 '포비딘인후스프레이액'과 '포비딘인후스프레이액', 태극제약의 '포리비돈인후스프레이', 동아제약의 '거글스프레이'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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