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28일 정기주주총회 표결 끝에
임종윤-종훈 형제가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간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했다.
한미사이언스는 28일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호텔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선임 안건을 표대결 끝에 이같이 마무리했다.
이날 임종윤-종훈 형제가 제안한 이사 5명이 주주들의 과반을 득표하면서 임주현 측이 제안한 이사 선임을 눌렀다. 임종윤 형제측은 이날 52.2%에 해당하는 3114만여 주의 찬성표를 받으면서 보통결의 요건을 충족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반면 임주현 부회장이 참여한 주식 총수 대비 48%, 의결권 있는 주식 총수의 42.2%인 2859만여주를 얻어 보통결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에 임 형제가 제안된 사내이사에 임종윤-임종훈, 기타비상무이상 권규찬-배보경, 사외이사 사봉관, 감사위원회 위원 배보경-사봉관이 이사로 선임됐다.
반대로 임주현 측이 낸 사내이사 임주현-이우현, 기타비상무이사 최인영, 사외이사 박경진, 서정모, 김하일 선임과 감사위원회 의원 박경진-서정모 선임안은 폐기됐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에서 임형제가 승기를 잡은 만큼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이 추진해온 OCI홀딩스와 통합은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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