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평위 처럼, 경평소위·암질심도 결과 공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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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평위 처럼, 경평소위·암질심도 결과 공개 필요"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4.03.0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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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 통보' 대신 '정식 공문' 통한 회의 결과 공유해야
KRPIA, 심평원에 경평소위·암질심 검토 결과 공개 요청

경제성평가 소위원회 결과 공개 수위를 심사평가원이 검토 중인 가운데 관련 업계가 정보 투명성을 위한 당국의 노력에 긍적의 입장을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절차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밝혀 주목된다. 

더불어 심평원은 암질심(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탈락해 취하한 경우도 개별 제약사로 결과를 전달하고 있어 관련업계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평소위와 암질심 결과 공개 요청에 대해 대부분 찬성하는 분위기다. 

다만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보다 구체적인 과정과 결과내용에 대한 공개도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경제성평가가 시간과 비용이 많이 투자되는 작업인 만큼 검토과정에서 투명한 정보 공유를 통해 업계에서도 자료 제출 및 보완 부분에서 신속성을 발휘하는 선순환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가능하면 약평위(약제급여평가위원회)처럼 회의록 공개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명확하게 내용을 공유해 준다면 회사에서는 예측성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도움이 될 듯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결과를 회사측에 공개하는 것은 당연한 절차"라면서도 "결과 통보도 회사의 담당 부서에 상세한 내용을 공개해 줬으면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담당자마다 알려주는 내용과 범위가 다르기 떄문에 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전달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KRPIA는 약가제도개선 민관협의체에서 경제성평가 소위원회 자료 및 검토 결과를 상세하게 공개해 달라는 요청을 심평원에 전달한 바 있으며 현재 관련 내용에 대해 협의를 진행 중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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