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마운자로 될까...바이킹, 13주만에 13.1% 체중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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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마운자로 될까...바이킹, 13주만에 13.1% 체중감소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4.02.2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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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P-1/GIP 수용체 작용제 후보 VK2735 2상 첫 임상결과 발표

바이킹(Viking) 테라퓨티스는 단기간에 강력한 한 체중감량 효과를 제시한 GLP-1/GIP 수용체 작용제 후보 VK2735의 2상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바이킹은 27일 릴리의 티르제파티드(마운자로/젭바운드)와 동일계열인 주1회 투약 GLP-1/GIP 수용체 이중작용제 후보 VK2735의 2상 탑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최고 용량군에서 투약 13주차에 체중을 14% 낮췄다. 위약비 체중변화율을 -13.1%였으며 88%의 환자가 10%이상의 체중감량을 보였다.

모두 4개 용량을 시험했는데 최고용량 기준 통상의 12~13주차의 2상 임상데이터를 기준으로 가장 높은 체중감량효과를 제시했다. 

유일하게 비슷한 수치를 제시한 경우는 암젠의 후보약물로 4주 1회 투약하는 동일계열 GLP-1/GIP 수용체작용제 'AMG133'의 1상 임상결과다. 22년 12월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12주차에 최고용량에서 14.5%의 체중감량했으며 위약과 차이는 15.99%였다. 

총 4개용량군에서 위약대비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체중감량 효과를 제시했으며 메스꺼움과 구토 등 위장관에서 발생한 부작용은 위약 대비 흔했으나 1건의 심각한 탈수 부작용을 제외하고 모두 경중과 중증도였다. 다만 효과가 가장 좋은 최고용량에서 치료중단율이 20%에 달했다는 점은 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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