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도 부작용?...지난해 이상보고 1434건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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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도 부작용?...지난해 이상보고 1434건 집계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4.02.16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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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보충용 421건으로 26.9% 비중...식이섬유 차전자피식이섬유 11.6% 순

건강기능식품도 잘못 복용하면 뜻하지 않은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

식약처 식품안전나라에 보고된 지난해 이상반응 의심 신고가 무려 1434건에 이르렀다.

이는 2017년 874건에서 2018년 964건, 2019년 1132건, 2020년 1196건, 2021년 1344건, 2022년 1117건으로 다소 주춤한 뒤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다.  

지난해 신고된 의심신고중 제품유형별로는 총 1564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섭취 제품이 2개 이상인 경우가 있어 신고건수와는 상이하다. 

이중 영양보충용제가 421건으로 전체의 26.9% 비중을 차지하면서 가장 많은 신고건수를 기록했다. 이어 식이섬유 차전자피식이섬유 181건으로 11.6%, DHA/EPA함유유지제가 125건으로 8%에 달했다. 

그 뒤로 LactobacillusgasseriBNR17 65건,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64건, 미역등복합추출물 53건, 쏘팔메토열매추출물 45건, 엠에스엠 43건,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 40건 순이었다. 

이밖에도 녹차추출물 38건, 콘드로이친 33건, 프락토올리고당 27건, AP콜라겐효소분해펩타이드 23건이었다. 

증상별(2상 이상 포함)로는 총 2351건으로 소화분량 등이 1067건이 가장 많았다. 가려움 등이 432건, 어지러움 등이 274건, 배뇨곤란 등이 143건, 가슴답답 등이 114건, 갈증 등이 62건이었다. 체중증가 등 기타가 259건에 달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을 먹은 후 나타나는 이같은 증상으로 의료기관 등을 방문해 치료로 이어졌다는 것.

의료기관 이용여부를 보면 신고건 중 병원치료는 168건, 약국치료 11건, 치료받지 않음이 712건이었따. 정보가 없는 경우도 543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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