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스로신 기반 복합제 개발 통해 의료비 절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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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스로신 기반 복합제 개발 통해 의료비 절감해야"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4.02.08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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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로 커지는 '전립선비대증 시장' 제네릭 복합제 지원 필요
탐스로신 특허 만료 후 지속 성장…2026년 1950억원 규모 

인구 고령화에 따른 전립선비대증 의료비 절감을 위해 탐스로신 기반의 복합제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와 주목된다. 

정부가 주도적으로 복합제 개발을 지원하고 국내 제약사가 이를 통해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출 수 있도록 해야 질환에 따른 질병 부담과 의료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 

탐스로신(제품명 하두날)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주요 성분 중 하나라 특허 만료된 이후에 제네릭이 시장에 가세한 바 있으며 고령 인구 증가 영향으로 2021년 1358억원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발행하는 'ASTI Market Insight' 222호는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김근환 데이터분석본부 수도권지역 책임연구원)를 주제로 한 시장 분석을 통해 이 같은 견해를 드러냈다. 

인사이트는 "국내시장에서 한국아스텔라스의 ‘하
루날(0.2mg)’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한미약품의 한미탐스가 고용량 제네릭(0.4mg)을 2016년 아시아 최초로 출시한 이후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테라조신, 실로도신, 독사조신 등의 품목들은 탐스로신에 비해 시장 점유율이 크게 못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령화에 따라 만성질환의 비율이 상승하면서 약제의 처방 품목 수도 연령과 동조화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다약제 처방의 증가는 약물 관련 부작용 및 중복 처방의 빈도를 높이게 돼 복합제 처방으로 복용 순응도를 올리고 개별 품목 대비 복합제의 약제비를 낮추는 것이 개인과 국가의 재정 절감 측면에서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및 국내 전립선비대증(약물/탐스로신) 시장규모 전망
세계 및 국내 전립선비대증(약물/탐스로신) 시장규모 전망

인사이트는 "특히 우리나라의 건강보험제도는 이러한 복합제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면서 "전립선비대증 처방 패턴도 탐스로신을 주축으로 하는 단독 요법에서 다른 약물을 병용하는 추세가 진행되고 있다"고 시장의 흐름을 전했다. 

그러면서 "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분야에서는 탐스로신 성분을 기반으로 타다라필(발기부전제 치료제)을 복합한 개량신약의 개발을 추진해 왔다"면서 "한미약품의 구구탐스가 2016년 10월 20일 시판허가를 
받았고,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지만 후발주자인 종근당(CKD-397), 일동제약(DoubleT), 영진약품(YBH-1603)은 시장성을 우려해 복합제 개발을 중단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국내 복합제 개발이 더딘 사이 GSK는 두타스테리드와 탐스로신염산염 복합제인 듀오다트를 2022년 국내 시장에 출시해 첫 해 5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인사이트는 "정부는 인구 고령화와 함께 만성질환으로 인한 질병 부담도 증가하게 될 것으로 보고 복합제를 통해 의료비 절감 및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 방안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국내 제약기업들은 탐스로신 기반의 복합제 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에 참여하여 차별화된 제품포트폴리오를 구축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탐스로신의 세계 시장규모는 2021년 기준으로 26억 달러(3.2조 원)이며 연평균 6.7% 성장해 2026년에는 36억 달러(4.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시장 규모는 2021년 1,358억 원에서 연평균 7.5% 성장해 2026년 1,95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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