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프랑 환율 초강세에 고정환율 기준 매출 7% 감소 보고
3배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보인 황반변성 치료제 바비스모 덕에 로슈는 지난해 597억 스위스 프랑(한화 약 91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스위스 프랑(CHF)이 달러와 원화 포함 거의 대부분의 통화에 초강세를 보이면서 표시통화 기준으로 보면 22년 633억 CHF에서 587억 CHF으로 7%나 감소했다.
로슈는 1일 실적보고를 통해 바비스모, 오크레부스, 헴리브라, 폴라이비, 페스고 등 상위 5대 성장동력이 149억 CHF의 매출로 22년 대비 43억 CHF의 매출증가한데 힘입업 그룹 전체적으로 597억 CHF로 운영기준 1%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로나프레브와 진단검사 등 코로나19 관련 매출감소와 아바스틴, 허셉틴 등 바이시밀러 등 매출의 부정적 영향을 극복하는데에는 22년 FDA 승인을 받은 황반변성치료제 바비스모가 큰 역할을 했다.
바비스모는 성장동력 5품목의 43억 CHF 매출 신장 분의 절반에 가까운 18억 CHF 성장기여분을 고려하면 출시 2년차에 소년가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대부문의 매출은 미국에서 발생했으며 한화 환산시 3조 7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다만 아일리아 장기제형 출시 후 4분기 성장률는 다소 낮아졌다.
사업부문 별로는 제약부문이 446억 CHF로 고정환율기준 -2%, 운영기준 6% 성장했다. 반면 진단부문은 코로나19 검사수요 감소영향에 따라 141억 CHF를 기록 운영기준으로도 13% 역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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