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트 과징금 JW중외제약 '혁신형 제약기업'서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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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 과징금 JW중외제약 '혁신형 제약기업'서 퇴출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3.11.0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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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관련 고시 개정...유효기간 남았지만 도중 탈락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불법 리베이트와 관련해 시정명령과 함께 29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던 JW중외제약이 혁신형제약기업에서 제외됐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이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현황' 고시를 개정해 2일부터 시행한다고 안내했다. 

이는 2023년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 의결 결과를 반영해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취소에 따른 목록을 현행화하는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JW중외제약 인증이 취소된 사유를 별도 언급하지 않았지만, 최근 나온 공정위의 불법 리베이트 관련 제재에 따른 후속 조치로 추정된다.

앞서 JW중외제약은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도가 도입돼 처음 인증사업이 실시됐던 2012년에 인증을 받았고, 이후 줄곧 재인증에도 무난히 성공해 왔다. 그러나 재인증을 통해 인증 유효기간이 내년 6월19일까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중도 퇴출됐다.

한편 JW중외제약 측은 공정위 처분에 대한 입장문에서 "공정위 조사와 심의 과정에서 제약사 본연의 정상적인 기업 활동이었음을 충실히 소명하고자 최선을 다했으나, 결과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며, 의견서 송달 후에 행정소송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공식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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