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RSV백신 1.2조원 매출...출시 첫해 블럭버스터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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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RSV백신 1.2조원 매출...출시 첫해 블럭버스터 예약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11.02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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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와 경쟁서 1라운드 우위....싱그릭스와 백신 매출 쌍끌이

GSK의 RSV백신 아렉스비(Arexvy)가 화이자의 애브리스보(Abrysvo)와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며 출시 첫해 블럭버스터 등극을 예약했다.

GSK가 1일 발표한 3분기 실적보고를 통해 지난 5월 FDA 승인을 받은 알렉스비는 북반부 환절기 시즌인 3분기 동안 7억 900만 파운드(한화 약 1.16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직접적인 경쟁폼목인 화이자의 애브리스보 매출 3억 7500만 달러(한화 약 5.06천억원) 대비 2배 가량 높은 실적으로 출시 첫해 10억 달러 매출기준의 블럭버스터 등극을 예고했다.

GSK는 계절적인 요인으로 아렉스비의 4분기 실적은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출시 첫해 매출은 9~10 파운드로 무난히 블럭버스터 커트라인을 통과할 것으로 성장추이를 추정했다.  

세부적으로 미국에서 7억 파운드의 매출이 발생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유럽에서 2천만파운드, 글로벌 시장(일본)에서 7천만 파운드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장기적으로 글로벌시장의 접종확대 등으로 연간 30억 파운드 이상의 매출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6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접종연령 확대를 위한 예비 3상 데이터 등 매출확대에 대한 긍적적 요인을 제시했다.

여기에 더해 스터디셀러인 대상포진백신 싱그릭스의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9% 성장하며 8억 2500만 파운드(한화 약 1.25조원)을 기록하는 등 백신부분의 급성장으로 3분기 GSK 매출실적이 호전됐다.

3분기 매출은 81억 4700만 파운드(한화 약 13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고정환율기준 4%, 운영기준 10% 성장율을 기록했으며 코로나19 매출영향을 제외할 경우 고정환율기준 10%, 운영기군 16%의 성장율을 보였다.

새롭게 출시한 아프레투드(Apretude 카보테그라비르)를 중심으로 한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치료제 시장에서의 강세, 9월 FDA 승인 받은 골수섬유증을 적응증으로 하는 JAK억제제 오자라(모멜로티닙), PD-1 면역항암제 젬퍼리 등의 자궁내막암 1차 요법 적응증 확대 등에 힘입어 4분기 실적도 뚜렷한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매출성장율 전망치는 전년대비 10% 이상으로 3분기까지 누적 성장율 1%(운영기준 2%)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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