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트루다+ADC 트로델비, 2상서 NSCLC 1차 가능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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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ADC 트로델비, 2상서 NSCLC 1차 가능성 제시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09.1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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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 반응율 56%...환자 88%에서 6개월간 반응지속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항체약물접합체 트로델비 조합이 비소세포폐암 1차치료 환경에서 효과를 평가한 2상에서 유망한 임상결과를 제시했다.

길리어드는 10일 트로델비(사시투주맙고비테칸)와 키트루다 병용요법에 대해 치료받지 않은 진행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효과를 살핀 EVOKE-02 2상(NCT05186974) 임상 초기 결과를 싱가폴에서 열린 세계폐암학회 학술대회를 통해 공개했다.

2상은 200여명을 대상으로 오픈라벨로 진행되는 용량찾기 임상으로 이번 공개된 임상데이터는 PD-L1 발현(종양비율점수 TPS) 50%이상인 코호트A의 29명 50% 미만인 코호트B의 32명 데이터다.

A군에서 확인되거마 확인되지 않은 객관적 반응률(ORR)은 69%, 질병통제율(DCR)은 86%였다. 군의 경우 각각 ORR은 44%, DCR은 78%였다. 전체적으로 ORR은 56%, DCR은 82%로 분석됐다.

데이터 취합완료시점에서 반응지속기간 중앙값에는 도달하지 않은 가운데 6개월시점에서 반응을 유지하는 비율은 두개군 모두에서 88% 였다.

안전성 프로필은 기존 각약물의 알려진 안전성과 일치했다 다만 부작용으로 인한 치료중단율은 18%였으며 1명이 치료관련 폐혈증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연구에 참여한 연세암병원 조병철 교수는 " 1차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병용조합은 반응율과 반응지속기간 등에서 PD-1 단독 대비 개선의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첫 공유된 병용요법 2상 관련 의견을 피력했다.

길리어드는 키트루다와 단독대비 병용요법의 효과를 평가하고 있는 EVOKE-03 3상(NCT05609968) 등 추가 연구를 통해 비소세포세암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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