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트루다·렌비마 병용, 두경부암 3상임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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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렌비마 병용, 두경부암 3상임상 중단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08.2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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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생존 및 객관적 반응율 개선 불구 전체생존 미충족

키트루다와 렌비마 병용요법이 또다른 임상개발 실패소식을 전했다. 엠에스디와 에자이는 25일 키트루다에 렌비마를 더할 경우 재발성 또는 전이성 두경부 편평세포암(HNSCC) 1차 치료환경에서 효과를 평가하는 LEAP-010 3상(NCT04199104)을 중단한다고 25일 밝혔다.

LEAP-010 3상은 수술 등 국소요법 불가능한 두경부암 환자 500명을 대상으로 키트루다 단독요법과 비교, 효과를 평가해 왔다. 지난해 11월 중간분석 결과 무진행생존과 객관적반응율 등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제시했으나 두번째 분석에서 전체생존 이점을 평가한 결과, 통계적 유의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것으로 간주됐다.

이에 양사는 임상을 중단키로 하고 하위그룹에 대한 분석을 표함, 전체평가를 진행하는 병용이점에 대한 연구발전을 위한 초석으로 활용키로 했다.

엠에스디는 "초기분석에서 1차평가변수 3가지중 두가지를 충족했으나 전체생존에서 이점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병용 요법을 통한 다양한 암종에서 가능성을 살피는 연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키트루다와 렌비마 조합은 신세포안 1차요법과  MSI-H 또는 dMMR 상태가 아닌 자궁내막암 2차 요법으로 승인을 받았다. 이후 간암, 흑색종, 대장암 등에서 병용효과를 살폈으나 임상개발을 종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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