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년 전문약 승인 후 50년만에 일반약 전환
FDA는 최초의 일반의약품 피임약 '오필오필(Opill 노르게스트렐/Norgestrel 0.075mg)을 승인했다.
오필은 1973년 전문의약품으로 승인된지 50년만에 일반의약품으로 전환됐다. 승인은 지난 5월 열린 FDA 합동 자문위원회의 17:0 만장일치 승인권고 의견을 기반으로 한다.
미국 판매를 담당할 페리고(Perrigo)는 13일 피임약 오필이 FDA로 부터 전문의약품에서 일반의약품의 전환, 승인됐다고 발표했다. 제품의 출시는 내년 1분기중 진행할 예정이다.
페리고는 "오필의 승인은 여성건강에 대한 획기적인 확장으로 피임접근성을 개선하는 이정표"라며 "의도하지 않은 임신을 예방하기 위한 높은 접근성과 저렴한 옵션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필은 화이자가화이자가 1973년 전문의약품으로 FDA 승인받아 판매해왔던 품목이었으나 최근 10년간은 미국시장에서 시판되지 않았다. 영국소재 HRA 제약이 2014년 화이자로 부터 해당품목을 인수한 이후 영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전환됐다. 이후 FDA로 부터 13일(현지시간) 일반약 승인을 받게 됐다. 미국내 판매은 페리고사가 담당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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