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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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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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6.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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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복지부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선정…"정신응급환자 초기 대응"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은 보건복지부 주관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운영 사업에 선정돼 7월 1일부터 24시간 정신응급환자 대응 병상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는 신체질환을 동반한 정신과적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초기 대응과 집중치료, 입원치료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응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천병원은 응급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가 24시간 동시에 협진하며 내‧외과적 처치 및 정신과적 평가를 시행하고 환자의 빠른 치료와 회복을 도울 전망이다.

이를 위해 병원은 응급실 내 일반환자와 분리된 관찰병상 2개를 마련하고, 응급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보안인력, 행정인력 등 전문인력을 배치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정신응급환자에 대한 신체 및 정신질환 초기 평가, ▲필요시 관찰병상 체류를 통한 추가적 내‧외과 진료 및 처치, ▲진료 및 처치 종료 후 정신과적 입원치료 필요 여부에 따라 귀가 또는 응급입원 가능한 정신의료기관 전원, ▲지역별 정신의료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맞춤형 적시 치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정신건강복지센터, 소방, 경찰 등으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구축해 정신응급환자 발생 시 유기적으로 대응하고 이송 가능 정보를 공유한다.

김신겸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신체적인 손상이나 질환을 동반하는 정신과적 응급상황은 즉각적인 신체적‧정신적 평가 및 처치가 필요하나, 현재 이러한 환자를 위한 효율적인 의료 대응체계가 미비한 상황이다. 우리 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위기 응급상황에 놓인 정신응급환자의 초기 대응과 집중치료를 통해 지역사회 의료 안전망을 구축하고 나아가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시니어의사와 지역 공공의료기관 매칭사업 첫 회의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는 27일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와 '(가칭)시니어의사-지역공공의료기관 매칭사업 관계기관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박향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시니어의사-지역공공의료기관 매칭사업은 필수의료 및 공공병원의 의료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퇴직(시니어) 의사가 지역 공공병원에 근무하도록 하는 의료상생모델(국립중앙의료원·대한의사협회·공공병원)이다.

이는 지난 1월 발표된 지역 간 의료격차 완화를 위한 ‘의료체계 규제혁신방안’의 세부추진과제 중 ‘은퇴의사 공공병원 활용 기반 마련’의 구체적 토대를 다지기 위해 개발됐다. 

박향 공공보건정책관은 "의료인력 양성에 10년 이상 장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시니어의사를 활용한 지역공공의료기관 매칭은 단기적으로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지역 공공의료기관 인력지원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이를 위해 복지부 차원에서 가능한 지원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영수 원장은 "공공병원에서는 은퇴·퇴직한 의사의 풍부한 경험이 신속히 현장에서 활용되길 기대하고 있다.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통해 필수의료 및 공공의료 의료인력 지원, 지역 진료체계 안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경륜과 실력을 갖춘 시니어 의사들이 지역 곳곳에 재배치되어, 필수의료와 공공의료의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움으로써 우리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국가 정책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며 대한의사협회가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시니어의사-지역 공공의료기관 매칭 사업은 전문성을 가진 의사인력이 지역의 공공병원에 근무하도록 해 지역사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진료체계 안정화, 필수의료 인력 지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대병원

권역 요양병원과 요양원 간호돌봄 인력 강화 교육 실시

강원대병원(병원장 남우동)은 27일 강원권역 요양병원․요양원 간호 및 돌봄 인력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강원대병원에서 실시한 이번 교육은 재활의학과 김고운 교수의 ▲연하장애 치료 및 중재 ▲연하곤란 환자의 식이관리 ▲흡인성 폐렴 환자를 위한 구강관리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을 통해 최근 고령화 등으로 인하여 돌봄(케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강원권의 노인 간호 및 돌봄의 질 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우동 병원장은 "일선 현장에 있는 실무 담당자들이 더 질 높은 간호-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공공보건 의료체계 강원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앞으로도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메리요양병원

울산그린닥터스, 8월 3~6일 몽골 취약지 국제의료봉사 발대식

사단법인 울산그린닥터스(이사장 전병찬)은 27일 몽골국제의료봉사(봉사단장 한창기 원장)를 앞두고 달동길메리재활요양병원 로비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행사에 울산그린닥터스 회원, 울산주니어그린닥터스 회원, 대경모터스 강승수 대표, 길메리재활요양병원 김양희 이사장, 신영회계법인울산지점 김종한 상무, 한치과 한창기 원장, 뉴OA시스템(주) 김지원 대표, 울들치과 박봉찬 원장, 조석수피부비뇨기과 조석수 원장, 파인힐병원 김진목 병원장, 전병찬 신경외과 원장 및 길메리재활요양병원 박만술 총괄부장, 이지원 간호부장, 전치덕 기획실장 등 30여명이 참가했다.

전병찬 이사장(길메리요양병원 명예원장)은 인사말에서 "의료봉사를 통해 몽골 국민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국회를 방문하고 보건복지부 장관과 면담을 하는 등 한국과 몽골 간 의료기술 발전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번 해외의료봉사는 8월 3일부터 6일까지 몽골 울란반토르 수흐바트르 구민들 대상으로 신경외과, 정형외과, 내과, 치과, 한방과 등 7명의 의료진(전병찬, 한창기, 양주영, 이지원, 전애림, 정윤자, 황은영)을 포함하여 총 20명이 의료봉사에 참가한다.

■병원협회

의료인력 수급 TF 구성-위원장에 중소병협 이성규 회장 선임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27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제22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의료인력 수급대책 TF'를 구성키로 했다.

병원협회는 만성화된 의사 및 간호사 등 의료인력의 부족과 수급 불균형 등으로 병원 운영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회원병원을 위해 TF를 구성하여 선제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TF 위원장에는 이성규 부회장(동군산병원 이사장, 대한중소병원협회장)이, 부위원장은 신응진 정책위원장(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장)이 맡는다.

상임이사회는 병원협회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KHF) 명칭을 올해부터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OSPITAL + HEALTH TECH FAIR, KHF)로 변경하는 것을 승인했다.

보건의료 및 IT 산업의 융합으로 새로운 변혁의 시대를 맞아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위한 모든 기술 및 산업을 아우르는 박람회로 선도해 가고자 하는 취지로 올해부터 사용하기로 했다.

특히 9월에 개최 예정인 KHF에는 미국 ‘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가 함께하여 글로벌화된 박람회 행사의 외연 확대도 기대된다. 상임이사회는 명주병원의 신규 회원 입회도 승인했다.

■삼성창원병원

토탈 케어 암센터 오픈 "다학제 진료, 환자중심 암 치료 확대"

성균관대 삼성창원병원(원장 고광철)은 상급종합병원으로 중증환자를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통합 암 치료 기능을 수행하는 '암센터'를 신설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삼성창원병원 암센터는 ‘1명의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암 관련 진료과 의료진들의 협진’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수도권 대형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의미다. 

암센터는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센터 내에 암 관련 주요 진료과를 통합적으로 배치하여 협진 체계를 구축하고, 암 환자를 위한 필수 검사실 등도 센터 안에 신설했다. 

필요한 경우 진단 이후 치료계획을 설정하는 단계부터 한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각 분야의 의료진들이 공동으로 진료하는 다학제 진료를 통해 가장 적합하고 효과적인 길을 모색하고 서로 협력한다.

위암, 대장암, 췌장암, 담도암 등 소화기암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내시경실은 본관 3층으로 확장‧이전했다. 지역 내 소화기암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를 감안하여 미래 확장성을 고려하고, 검사실과 회복실의 철저한 감염관리를 위한 설계가 이루어졌다. 일반 내시경 검사부터 조기 위암, 대장암의 점막하 박리술을 비롯하여 최근 각광을 받는 디지털 췌담도 내시경인 스파이글래스 DS, 담관종양고주파열치료술 등 최신 기술이 이미 도입되어 시행 중이다.

유방, 갑상선 암센터는 초음파 검사실을 센터 내에 두고, 환복 후 환자의 대기 공간까지 배려하는 등 철저히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설계됐다. 초음파 검사를 받는 공간에서 환자가 체위를 변경하는 불편을 경험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의료진의 아이디어도 적극 반영됐다.

암 전문 코디네이터가 상담실에 상주하며, 환자와 보호자의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면서 치료과정과 생활에 있어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한다. 

고광철 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지역의 중증 환자들이 앞선 의료서비스를 통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환자 중심의 통합 암 치료 시스템을 지속 발전시키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11년 연속 의료지원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부천시 대표 문화축제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를 11년 연속 의료 지원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영화제 기간에 ‘영화제 전용 응급 핫라인’을 구축‧운영하며, 의료진이 응급 상황에 대비하고 신속한 환자 정보 공유를 통해 이송 및 치료를 책임진다.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6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한다. 

상영작은 부천시청(잔디광장·어울마당·판타스틱큐브), 한국만화박물관, CGV소풍, 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 등 오프라인 상영관과 온라인 상영관(wavve)에서 상영된다.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최민식 배우 특별전이, 부천아트벙커B39에서 XR 전시 ‘비욘드 리얼리티’가 열린다. 부천시 50주년 기념 시민 참여 행사 ‘7월의 카니발’(6월 30일~7월 2일)은 부천시청 잔디광장, 안중근공원, 미관광장, 길주로, 소향로 등 부천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신응진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부천시 대표 문화축제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공식 메디컬 파트너로서 부천시민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응급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 영화제의 안전한 개최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설립 이념인 ‘인간사랑’ 정신을 바탕으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FC 축구단 등 지역 축제 및 스포츠 경기의 안전한 개최를 돕고, 부천시 건강 축제인 ‘복사골 건강 한마당’에 참가하는 등 지역 주민의 안전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

가상환자와 가상병원 의료기술 개발사업 킥오프 회의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지난 23일 '가상환자·가상병원 기반 의료기술 개발사업'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가상환자·가상병원 기반 의료기술 개발사업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의료기술 및 서비스 혁신 과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 한림대성심병원은 ‘외래 및 병동 운영 최적화를 위한 프로세스마이닝 기술 융합 디지털트윈 기반 병원 운영 기술개발 및 실증연구’라는 주제로 선정됐다.

킥오프 행사에는 사업 주관연구개발 기관인 한림대성심병원을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포항공과대학교, (주)올포랜드, (주)어빌리티 시스템즈 등 공동연구개발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을 비롯한 5개 기관은 디지털트윈, 프로세스마이닝, 인공지능(AI), 시뮬레이션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의료진의 업무 과중과 혼잡한 공간, 진료 지연 등 의료기관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의료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앞으로 2027년 12월까지 해당 사업을 통해 ▲병원 운영 효율성 향상 서비스 모델 발굴 ▲디지털전환 핵심요소기술 개발 ▲디지털트윈 기반 병원 운영 통합관리시스템 개발 ▲병원 현장 적용 및 효과 검증 등을 수행한다.

총괄 책임자인 유경호 병원장은 "국내 의료 기관의 디지털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디지털트윈 기반 병원 운영 통합관리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한다"며 "우리 병원은 이미 프로세스 마이닝 기술과 각종 AI 모델 등을 실제 진료 현장에 접목함으로써 문제 개선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축적해 온 우리 기관의 성공 노하우와 공동연구 개발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의료기관의 디지털혁신을 주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미연 한림대성심병원 커맨드센터장(방사선종양학과 교수)은 "디지털트윈·프로세스마이닝·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환자와 직원 모두에게 실질적인 개선을 가져다줄 혁신적인 개선 솔루션을 개발하겠다”며 “의료기관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을 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2021년 의료 데이터 중심 병원 사업 주관기관으로서 각종 데이터 기반 연구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구축 사업을 통해 ‘진료 전주기 지능형 워크플로우 개발’을 진행하고 그 성과를 타 병원으로 확산하는 등 의료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있다. 

■서울대병원

이영술 후원인, 외과 전공의 수련기금 10억원 '쾌척'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지난 20일 이영술 후원인으로부터 외과 우수 전공의 수련기금 10억원을 전달 받았다.

이영술 후원인은 모친 고(故) 김용칠 여사의 뜻을 이어 의료인재 양성을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해 외과 우수 전공의 수련기금 25억원, 故김용칠 어워드 우수 전공의 수련기금 15억원, 내과 우수 전공의 수련기금 15억원, 간호사 교육연수기금 10억원 등 지금까지 모친과 함께 총 75억원을 후원했다.

서울대병원은 후원금을 통해 매년 선발하는 우수 전공의를 대상으로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하여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이끌 외과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김영태 병원장은 "사람을 향한 뜻있고 아름다운 투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후원인의 뜻에 따라 서울대병원의 우수한 전공의들을 대한민국 의학발전에 기여하는 의사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술 후원인은 "후원을 통해 더 많은 전공의가 해외 선진 의료시스템을 경험하여 생명을 살리는 훌륭한 외과 의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05년 창립된 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는 모집된 후원금을 각종 건립사업과 국내외 공공의료사업, 환자지원 등에 활용해오고 있다.

■부천세종병원

심장 승모판막 수술에 단일공 최소침습 방법 '성공'

부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27일 심장 승모판막 수술을 단일공 최소침습 방법으로 시행에 성공했다.

심장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대동맥 겸자, 심장 견인기 삽입 등 인공심폐기 운용과 심정지를 위한 과정이 필요하며 인공판막이나 판막륜성형링 삽입 등 수술 과정이 복잡하기 때문에 최소침습 수술 방법을 적용하더라도 3~4개의 절개창을 내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단일공 수술법은 복부수술이나 흉부수술에 최근 많이 적용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수술과정이 복잡한 승모판막 수술에는 거의 적용되고 있지 않다.

대한민국 유일 심장전문병원 부천세종병원은 수십년 심장수술 노하우로 이 같은 어려움을 극복했다. 수술을 집도하는 이희문 과장(심장혈관흉부외과)은 국내에 몇 안 되는 좌심실보조장치삽입술 프록터(전문가)이기도 하다.

심장혈관흉부외과 이희문 과장은 “3차원 내시경과 흉강경 보조로봇을 이용하면서 단일공 최소침습 수술 방식을 승모판막 수술에 적용해 성공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삼첨판막이나 심장양성종양(심낭점액종), 심방중격결손 등 수술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단일공 심장수술은 흉터가 작고 통증이 적기 때문에 환자들의 빠른 회복과 일상으로의 복귀, 만족도 및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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