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영국노조 최종임금협상안 거부...6월 파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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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영국노조 최종임금협상안 거부...6월 파업 확대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06.0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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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트 노조 소속 750명 참여...물가상승률에도 못미쳐
노조가 제시한 시설 파업일정
노조가 제시한 시설 파업일정

GSK의 영국 유나이트 노동조합 소속 노동자 파업이 5월에 이어 6월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8일 유나이트 노조는 임금분쟁 관련 사측의 최종 협상안을 거부하고 6월 파업을 확대 진행한다고 밝혔다. 5월과 유사하게 6월에도 9일 웨어(Ware) 소제 시설을 시작으로 버나드 캐슬(Barnard Castle)까지 5개공장에서 순차파업이 진행된다.

노조는 사측이 제시한 6% 임상 및 1300파운드 일회성 지급금은 실질 영국 물가상승율 11.4% 미치지 않는 수준으로 이를 거부하고 파업을 지속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CEO의 임금은 지난해 840만 파운드에 달해, 하루 일당이 직원들의 1년 연봉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 임금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드는 비용은 지난해 영업이기 81억 5천만 파운드의 0.05%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유나이트 노조 샤론 그레이엄 사무총장는 "엄청난 이윤에도 직원에게 공정하지 않은 인색한 급여인상안을 제시하고 있다" 며 "노조는 GSK 노조원을 돕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 이라고 밝혔다.

GSK의 영국노조 노동자 파업은 역사상 처음으로 전해졌으며 파업사태가 장기화되는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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