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가원, 3월 진료심사평가위 심의결과 공개
신규 8건 중 1건만 받아들여져...승인율 12.5%
신규 8건 중 1건만 받아들여져...승인율 12.5%
아스트라제네카 솔리리스주(에쿨리주맙)의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적응증에 대한 급여 사전신청이 또 줄줄이 거부됐다. 승인율은 12.5%로 겨우 두 자리 수를 넘겼다.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3월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의결과를 보면, 솔리리스주 안건은 aHUS 적응증 신규 투여만 8건이 안건으로 올라 이중 1건만 승인되고, 나머지는 모두 기각됐다.
승인사례는 38세 여성환자다. 내과적 과거력이 없던 이 환자는 오심을 주소로 입원 후 검사를 받았다. 진료의사는 신장 기능 저하, 활성형 혈전미세혈관병증 등의 소견으로 혈액투석을 시행하면서 솔리리스주를 급여로 투여하게 해 달라고 심사평가원에 승인을 요청했다.
이에 진료심사평가위는 "제출된 진료기록을 확인한 결과, 급여기준 고시에서 정한 투여대상에 적합하고, 제외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급여 신청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투여 후 2개월 모니터링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한편 3월 회의에는 솔리리스의 다른 적응증인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과 같은 적응증의 울토미리스주(라불리주맙) 안건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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