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차관 ”약사직능 위한 다양한 방안 구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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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차관 ”약사직능 위한 다양한 방안 구상 중“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3.03.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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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심야약국 공식 제도 정착될 수 있게 지원“ 약속
김대업 의장 "총회의 결정, 약사 미래 결정"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공공심야약국의 제도화를 약속했다. 이와함께 약사 직능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민수 차관은 14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대한약사회 제69회 정기대의원 총회 축사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박 차관은 먼저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 상황에서 마스크 수급관리, 치료제 유통, 신속항원검사 유통을 위해 노력한 약사분들의 노고를 알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해열진통제와 일부 의약품 중재 관리 등 헌신적인 노력으로 위기를 관리해 왔다”면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 국민 건강을 위해 보건의료분야 중책 맡아주실 것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정부는 약사직능을 위해 다양한 방안 구상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공심야약국을 공식적 제도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정책 방향을 정하는데 있어 약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김대업 대한약사회 총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대의원 총회는 참으로 어려운 시기에 열리고 있다”면서 “오늘 총회 결정과 방향성이 약사 직능의 미래 좌표를 결정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김 의장은 이날 총회에 참석한 정춘숙 의원, 남인순 의원, 최재영 의원, 서정석 의원 서정숙 의원, 김민석 의원 등의 의정 활동 중 약사직능 확대와 약사정책 지원 내용을 상세하게 소개하며 국회의 지원사격을 우회적으로 요청하기도 했다.

김 의장은 “코로나19 후폭풍이 약사사회에 다가오고 있다. 또 인공지능으로 대변되는 혁신과 변화가 직능을 위협하고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런 시기에 가장 필요한 것은 약사회의 지도력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위기의 시기에)약사회가 행동을 이끌어 내고 회원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오늘의 총회에서 지도력 만들어 내고 그 결과물이 약사직능의 힘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김 의장은 또 “많은 약대생들이 약사직능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휴학을 한다고 한다”면서 “약사직능의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오늘 총회를 잘 이끌어 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최광훈 회장 역시 “약사사회는 비대면 진료, 다가오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약사 제도 등 여러가지 문제 가 산적해 있다”면서 “화상투약기도 이제 시작됐다. 이런 여러가지 현안들이 회원들의 힘이 없다면 이겨나갈 수 없는 현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약사회는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정부와 협상할 것은 하고 국회에 도움을 청하면서 약사 권익이 향상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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