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9월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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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9월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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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2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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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한미, 동아, 유영, 유나이티드, 조아, 광동, 넥스트앤바이오

보령

소세포폐암 도입신약 ‘젭젤카’, 식약처 품목허가 획득

보령(구 보령제약, 대표 장두현)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소세포폐암 신약 ‘젭젤카주(성분명 러비넥테딘)’에 대한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젭젤카는 ‘1차 백금기반 화학요법에 실패한 전이성 소세포폐암’을 적응증으로, 지난 22일 국내 식약처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 이번 승인은 지난 2020년 7월 젭젤카가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은 후 약 2년 만이다.

젭젤카는 스페인 제약사 파마마(PharmaMar S.A.)에서 개발한 항암신약으로, 국내에선 보령이 지난 2017년부터 국내 개발 및 판매 독점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에선 2020년 발매가 이뤄졌다. 2018년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후, 2020년 6월 조건부 신속 승인 및 우선 심사 승인을 받아 같은 해 7월에 출시됐다. 국내에서는 식약처로부터 2020년 7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았으며, 이번 품목허가를 통해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계획이다.

국내 2차 소세포폐암 치료제 종류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치료제 젭젤카의 등장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소세포 폐암은 비소세포폐암 등에 비해 일반적으로 초기 전이가 잘되고 진행속도가 빠르다. 치료 후에도 재발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소세포폐암은 백금계 치료가 대표적인데, 내성을 보이거나 재발한 환자에게 젭젤카가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젭젤카는 매 21일 간격으로 1일차 1시간만 투여받으면 되기 때문에, 다른 치료 옵션에 비해 투약 용이성도 뛰어나다. 젭젤카는 이러한 특·장점을 바탕으로 미국에서 지난 2020년 7월 발매된 이후, 2년 여 만에 1차 백금계 치료에 실패한 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 시장의 약 40%를 점유하고 있다.

보령 김영석 Onco부문장은 “그동안 백금계 항암화학요법에 실패한 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치료제 선택은 상당히 제한적이었다”며, “젭젤카는 소세포폐암 치료 성과를 한층 높이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라고 말했다.

한미약품

혁신 확장하는 한미 LAPSTriple agonist, EASD서 연구결과 공개

한미약품이 개발중인 삼중 작용 바이오 혁신신약 LAPSTriple agonist와 선천성 고인슐린혈증치료 바이오 신약 LAPSGlucagon analog 등의 혁신 가능성을 확인한 주요 연구 결과들이 유럽당뇨학회에서 발표됐다. 

한미약품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럽당뇨학회(EASD)에 참가해  ‘LAPSTriple agonist(HM15211)’ 연구결과 2건과 ‘LAPSGlucagon analog(HM15136)’ 연구결과 1건을 온라인을 통해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신약으로 개발중인 LAPSTriple agonist는 GLP-1 수용체, 글루카곤 수용체 및 GIP 수용체를 모두 활성화하는 삼중 작용 바이오 혁신신약이다. 다중 약리학적 효과를 바탕으로 NASH 환자에서의 지방간과 간 염증, 간 섬유화 등의 복합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간 섬유화를 유도한 모델(TAA mice)에서 LAPSTriple agonist의 우수한 항염증 및 항섬유화 효능이 확인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또 현존하는 대부분의 간 염증 및 간 섬유화 모델에서 유의미한 치료 효능이 확인돼 향후 NASH 혁신치료제로 개발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은 LAPSTriple agonist가 특발성 폐섬유증(IPF) 모델에서 폐 기능 및 생존률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했다. 이를 통해 LAPSTriple agonist가 미충족 의료수요가 큰 폐섬유증으로도 치료 영역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FDA는 2020년 LAPSTriple agonist를 패스트트랙 개발 의약품으로 지정했으며, 현재 한미약품은 생검(biopsy)으로 확인된 NASH 및 간 섬유화 환자를 대상으로 후기 임상 2상을 미국 및 한국에서 진행하고 있다. 

LAPSTriple agonist는 또 미국 FDA와 유럽 EMA로부터 ▲원발 담즙성 담관염 ▲원발 경화성 담관염 ▲특발성 폐 섬유증 등 적응증으로 총 여섯 건의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아,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신약 중 가장 많은 희귀의약품 지정 기록을 갖고 있다.

한미약품은 LAPSTriple agonist 외에도 세계 최초 주 1회 투여 제형의 선천성 고인슐린혈증치료 바이오 신약으로 개발중인 LAPSGlucagon analog에 관한 연구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이 발표에는 LAPSGlucagon analog가 비만 유도 모델에서 체중, 지방간, 그리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모두 효과적으로 개선했으며 만성신장질환 동물에서 요중 알부민 배설과 ACR(알부민 크레아티닌 비율)이 LAPSGlucagon analog 투약에 의해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가 담겼다. 한미약품은 이 연구를 통해 글루카곤 수용체의 활성이 대사성 신장질환에 대한 잠재적인 치료제 개발 타겟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LAPSGlucagon analog는 단일 요법에서 지속적 공복 혈당상승 등 혁신성을 인정받아 SCI 국제학술지 ‘당뇨, 비만 그리고 대사(DOM, 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 올해 3월호 표지 논문에 등재된 바 있다. 또 2018년 FDA와 EMA는 LAPSGlucagon analog를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으며, 2020년 EMA는 인슐린 자가면역증후군 희귀의약품으로, FDA는 소아희귀의약품(RPD)으로 추가 지정하기도 했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권세창 사장은 “최근 한미약품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미국 제품명 롤베돈)'의 FDA 승인 획득을 계기로 한미 바이오신약에 적용된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랩스커버리 기술이 적용된 LAPSTriple agonist와 LAPSGlucagon analog의 선행연구와 이번 임상연구를 토대로 빠른 시일 안에 혁신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나이티드제약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안익태 탄생 116주년  기념음악회’ 열어
 

재단법인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이 안익태 탄생 116주년을 맞아 특별한 음악회를 개최했다.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9월 25일(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임직원뿐만 아니라 각국 대사관도 초청해 약 1,700명이 함께 공연을 관람하였다. 이번 공연은 참석자 전원의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진행되었다.

유나이티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가족음악회는 이번에 40회를 맞이하여 특별히 안익태 탄생 116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로 펼쳐졌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위대한 대한민국(Great Korea)’을 주제로 격동의 대한민국 근현대사 속 국민들을 하나로 이어주던 안익태의 곡을 통해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같이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무대에는 유나이티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김봉미)와 플루티스트 이예린,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지, 바리톤 강형규와 박정민, 위너오페라합창단이 올랐다.

음악가들은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 개선행진곡’, 조아키노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 이발사‘ 등 오페라 공연뿐만 아니라 장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3악장, 조아키노 로시니와 주세페 베르디의 ’피콜로를 위한 환상곡 등 화려한 연주곡을 들려주었다. 또한 국내 곡 중에서는 조두남의 ‘선구자’를 비롯하여 안익태 탄생 116주년을 기념하여 안익태의 ‘한국환상곡’으로 무대 마지막을 장식했다.

강덕영 이사장은 “안익태 탄생 116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기념 음악회가 다시 한 번 국민들을 하나로 이어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로 힘든 시기 속에서도 대한민국 근현대사처럼 지금의 시련도 극복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는 안익태기념재단을 비롯하여 국민일보, CTS기독교TV, C채널방송, 극동방송 등 많은 후원사들이 함께 참여하였다.

동아제약

오쏘몰 이뮨 아트캠페인 'ORTHO.ARTISTIC.' 선보여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오쏘몰이 아트 캠페인 ‘ORTHO.ARTISTIC.’ (오쏘.아티스틱.)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이상적인 에너지, 이례적인 시간’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오쏘몰 이뮨이 선사하는 에너지와 함께 예술적 삶을 만들어 가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캠페인은 이달 공개되는 테마1<#에너지 - 흡수와 발산>을 시작으로 매월 새로운 주제로 전개된다. 테마2는 <#파장 – 깊이와 폭>, 테마3는 <#고양 – 일상과 예술>이 예정됐다.

캠페인 앰배서더는 라이브 드로잉의 대가 김정기 화백이 맡았다. 김 화백은 2011년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대형 라이브 드로잉 작품을 선보이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라이브 드로잉은 스케치 없이 펜 하나로 캔버스를 채우는 장르다. 김 화백은 이번 오쏘 아티스틱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의 특유의 역동적인 모습을 만화체로 표현해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오쏘 아티스틱 캠페인 홈페이지에서는 김 화백의 작품뿐 아니라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국내 신진 작가 40인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도슨트 기능도 제공해 작품의 다채로운 해석을 들으며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평범한 일상 속 내가 찾은 예술적 순간’을 기록하는 이벤트로, 해당 주제에 맞는 사진을 촬영해 캠페인 홈페이지와 개인 SNS에 순차적으로 업로드하면 된다. 인스타그램 업로드 시 필수 해시태그(#LifeasArt, #오쏘몰이뮨, #오쏘아티스틱)를 함께 표기해야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이벤트 경품으로는 아이패드 프로, 오쏘몰 이뮨 본 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오쏘 아티스틱 캠페인을 통해 오쏘몰의 에너지를 담은 예술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오쏘몰 이뮨이 선사하는 에너지로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고 예술적인 삶으로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쏘몰 이뮨은 멀티비타민과 미네랄을 이중 복합 제형으로 담아 다량의 미량 영양소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으로 2020년부터 동아제약이 공식 수입하고 있다. 동아제약 공식 브랜드몰인 '디몰'(:Dmall)과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소외계층 아동에 건강기능식품 기부
 

조아제약(대표이사 조성환·조성배)이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월간 MVP 기부 챌린지를 통해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건강기능식품을 후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은 국내 유일 제약사 주최 야구 시상식으로 14년째 운영되고 있다. 정규시즌 동안 주간·월간 MVP를 선정해 수상 선수에게 상금과 건강기능식품 '면역칸'을 부상으로 증정한다.

더불어 지난해부터 월간 MVP 수상 선수와 기부 챌린지를 진행하며 ESG 활동도 강화했다. 간단한 게임을 통해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조아제약 건강기능식품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7월 월간 MVP로 선정된 KIA 타이거즈 나성범 선수는 기부 챌린지에서 승리를 거두어 최근 자신의 이름으로 총 200만 원 상당의 '젤리 칼슘 잘크톤'을 위스타트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젤리 칼슘 잘크톤은 성장기 어린이의 뼈 건강 증진을 기대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요구르트 맛 젤리 형태로 출시됐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기부 챌린지를 비롯해 가족 소통 프로젝트 '빼꼼' 후원 등 다양한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조아제약은 매주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주간 MVP 맞히기와 월 1회 월간 MVP 이벤트를 진행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 월간 이벤트 당첨자 중 한 명에게 수상 선수의 친필 사인 유니폼을 증정한다. 해당 이벤트는 조아제약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월간 MVP 기부 챌린지 영상은 조아제약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유영제약

제16회 광혜원 면민 체육대회 후원금 100만원 기탁 
 

좌측 윤필수 광혜원면장, 중앙 유영제약 이흥우 팀장, 우측 유상희 광혜원면체육회장
좌측 윤필수 광혜원면장, 중앙 유영제약 이흥우 팀장, 우측 유상희 광혜원면체육회장

유영제약은 지난 26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제16회 광혜원 면민 체육대회에 100만 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광혜원 면민 체육대회는 면민의 화합, 단결과 건전한 사회풍토를 조성하고 생활 체육의 저변 확대 및 건강한 심신을 배양하고자 격년으로 진행되고 있는 행사이다.

활기찬 지역사회를 건설하는 데 동참하기 위해 유영제약은 체육대회 준비에 필요한 면민 식사 및 경품을 위한 후원금으로 100만 원을 기증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올해 면민 체육대회는 코로나19를 잘 이겨내고 2년 만에 다시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라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해 주신 군민 모두와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영제약 사회공헌 담당자는 “ 광혜원 면민 체육대회에 후원을 지속해 왔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며 후원에 동참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영제약은 진천군 향토기업으로서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20년 이상 광혜원 고등학교 장학금 지급, 댓골 저수지 환경정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광혜원 토친회 체육대회행사, 경로행사 등 정기적 행사후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광동제약

가산문화재단, 제16회 가산 청소년 장학사업 진행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이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법인 가산문화재단(이사장 정해영)이 ‘제16회 가산 청소년 장학사업’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가산 청소년 장학사업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꿈을 키워가는 청소년들의 학업 정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가산문화재단은 국내 각 지역 교육지원청과 학교로부터 장학생으로 추천받은 중·고등학생 81명에게 총 1억 4,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원 장학금은 교재 및 학용품 구입비, 교내외 활동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가산문화재단 관계자는 “가산문화재단은 우수한 성적과 뛰어난 재능으로 자신의 목표를 향해가는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미래 주역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진행된 가산 청소년 장학사업은 지금까지 총 1,000여 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학생들을 훌륭한 인재로 성장시키는 데 밑거름 역할을 해왔다.

한편 가산문화재단은 2007년 광동제약 창업주 고(故) 최수부 회장과 광동제약이 공동 출연해 장학사업과 학술지원사업을 목적으로 설립한 비영리법인이다. 가산 청소년 장학사업 외에도 ‘맨발의 청춘 장학사업’, ‘미술영재 장학사업’, ‘스포츠 꿈나무 장학사업’ 등을 운영하며 청소년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넥스트앤바이오

명지병원과 오가노이드 뱅크 공동 설립 추진

넥스트앤바이오 이영욱 대표(좌)와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우)이 오가노이드 뱅크 공동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넥스트앤바이오 이영욱 대표(좌)와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우)이 오가노이드 뱅크 공동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넥스트앤바이오(공동대표 이현숙, 이영욱)가 지난 23일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 이사장 이왕준, 의료원장 홍성화)과 오가노이드 뱅크 공동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가노이드 뱅크는 환자의 신체 조직을 이용하여 제작한 환자 조직 모사체 오가노이드를 수집·보관하는 공간으로, 오가노이드 연구 활성화와 고도화를 위해 필수적인 기반 인프라 중 하나다. 오가노이드 뱅크에 축적된 오가노이드와 오가노이드 제작에 사용된 데이터들은 환자 맞춤형 치료제 스크리닝 등 정밀의료를 실현하는 데 기반이 되며, 약물 재창출이나 신규 바이오 마커 발굴 등 신약개발에 활용되기도 한다.

이번 협약은 오가노이드 뱅크 공동설립 외에도, 넥스트앤바이오의 오가노이드 배양 전문성과 명지병원의 임상 연구 노하우(Know-how) 교류를 통해, 병원 내 환자 치료 성과 향상 및 정밀의료 서비스 구축을 골자로 한다.

명지병원과 넥스트앤바이오가 공동 설립하는 오가노이드 뱅크는 명지병원에서 시행되는 수술을 통해 채취되는 조직을 오가노이드로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대상은 간·위·대장·췌장암 조직에서 시작해 추후 주요 암종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더불어 넥스트앤바이오는 명지병원과의 오가노이드 뱅크 공동설립을 통해 확보한 조직으로 제작된 오가노이드에 대한 권리를 바탕으로, 향후 약물 스크리닝을 포함한 정밀의료 서비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넥스트앤바이오는 오가노이드 뱅크의 바이오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장기에 대한 오가노이드 배양 기술 고도화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각 암종별 약물 평가 및 환자 맞춤 약물 평가 진단 플랫폼 구축 ▲오가노이드 온 어 칩(Organoid-on-a-chip)[i] 관련 연구 개발 등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넥스트앤바이오는 면역세포치료제 관련 독자적인 기술과 임상경험을 보유한 명지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면역세포치료제 스크리닝 플랫폼을 활용한 동반진단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체결식에서는 명지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오가노이드 뱅크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오가노이드 뱅크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은 "아직 시작단계인 오가노이드 연구 분야에 명지병원과 넥스트앤바이오의 노하우가 만나 선도적인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며, “앞으로 오가노이드 연구 활성화는 물론, 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일보한 정밀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넥스트앤바이오는 생명공학과 기계공학을 합친 융합공학 기술을 적용, 오가노이드를 균일한 모양과 질로 표준화할 수 있는 대량 배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췌장, 대장, 위, 뇌, 간, 신경, 혈관 등 인체에서 유래된 모든 장기를 오가노이드로 재현할 수 있으며, 뇌와 망막 등 각기 다른 장기의 오가노이드를 연결하거나 인체 내 생리 활동을 체외에서도 구현할 수 있다.

이번 협력과 관련해 넥스트앤바이오 이현숙 대표는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정밀의료가 상용화되려면 다양한 환자군에 대한 데이터를 갖춰야 하는데, 이를 위한 초석이 바로 오가노이드 뱅크 설립”이라며, “기술 교류를 통해 연구를 활성화하고, 암종별 플랫폼을 개발해 환자 개개인을 위한 최적의 치료법을 선별하는 정밀의료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번 MOU의 의의를 설명했다.

넥스트앤바이오 이영욱 대표는 "넥스트앤바이오는 국내 주요 제약사 및 KIST 유럽연구소를 포함한 국내외 연구기관과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유효성 및 독성 평가 등 오가노이드 활용 신약개발 분야에서도 다양한 사업 운영을 위해 논의 중이다. 명지병원과 공동 설립할 오가노이드 뱅크를 통해 연구 인프라를 확장하고 데이터와 기술을 축적하여 국내 정밀의료 보급화를 선도해가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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