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레트증후군 치료 후보약물 FDA 승인신청 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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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레트증후군 치료 후보약물 FDA 승인신청 수락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2.09.1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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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디아, 트로피네타이드...승인목표예정일 3월 12일
사진출처: 국제 레트 증후군 파운데이션
사진출처: 국제 레트 증후군 파운데이션

아카디아(Acadia)의 레트 증후군치료제 후보약물 '트로피네타이드(Trofinetide/NNZ 2566) FDA 승인신청이 수락됐다.

아카디아는 12일 레트 증후군 치료를 위한 트로피네타이드의 FDA 신약승인 신청이 우선심사경로로 수락됐다고 발표했다. 승인목표예정일은 오는 3월 12일로 잡혔다.

또 FDA 승인심사 관련 별도의 자문위원회 개최 계획은 없다고 회사측에 통보했다.

레트 증후군은 MeCP2 (Methyl-CpG binding protein 2)라는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인한 X엽색체가 활성되지 못해  뇌기능의 성장에 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세계적으로 1만~1만 5천명의 여아중 1명꼴로 발생한다.

또 생후 6~18개월까지 정상발육하다 이후 언어, 운동장애 등이 발생하고 생후 1~4년부터 습득한 기능을 상실하는 퇴행기를 거치는 유전질환이다. X염색체 이상으로 주로 여야에서 발병한다. 현재까지 치료제는 없다.

트로피네타이드는 인슐린유사 성장인자1(Insulin like growth factor 1,IGF-1)의 아미노 말단 트리펩타이드 효소 유사체로 뇌기능의 성장을 촉진하도록 고안됐다.

원개발사는 오스트레일리아의 뉴렌(Neuren) 파마슈티컬스로 아카디아는 2018년 미국내 판권을 사들여 공동개발해 왔다.

승인기반 임상은 라벤더 3상으로 5~20세의 소아와 젋은 여성 18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투약 12주차에 간병인이 평가한 레더 증후군 행동평가설문(RSBQ)과 의사의 진단인 임상적 개선(CGI-I) 평가 등 1차 평가변수에서 위약 대비 개선된 결과를 제시했다. 

반면 흔한 이상반응은 설사와 구토 등으로 위약대비해 높게 나타났다. 

트로피네타이드는 이번 승인 신청한 레트 증후군이외 유약(취약) X 염색체 증후군에 대한 치료 가능성을 살피는 임상을 진행중이다. 유약(취약) X 염색체 증후군 여성에서 발생하는 레트 증후군과 반대로 남성에서 발생하는 정신지체 유전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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