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2월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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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2월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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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2.2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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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한림제약, 셀트리온제약

<보령제약>

한국암연구재단과 제21회 보령암학술상 공모

한국암연구재단(이사장 방영주)과 보령제약(대표 장두현)이 제21회 보령암학술상 수상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3월 31일(목)까지며, 수상 자격은 5년 이상 종양학 분야의 연구에 종사한 사람으로, 연구업적은 최근 3년간(2019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국내외 전문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으로 평가한다.

보령암학술상 수상자는 업적심사위원회의 심의와 운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1명이 선정되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된다.

보령암학술상은 매년 암 퇴치를 위한 연구로 국민 보건 향상에 공로를 세운 학자의 업적을 기리고자 한국암연구재단과 보령제약이 2002년에 공동 제정한 상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우호 교수의 제1회 수상을 시작으로, 올해로 21년을 맞이한 보령암학술상은 ‘국내 종양학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인정받아 왔다.

특히, 보령암학술상은 지난 20년 동안 종양학 연구활동을 진작하는 한편, 학술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들을 발굴하고 암 연구에 대한 대내외적 관심을 조성해왔다는 점에서 학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진행된 제20회 보령암학술상 수상자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종양내과 조병철 교수(신촌연세세브란스병원 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가 선정된 바 있다.

제21회 보령암학술상 수상 지원자 모집과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암연구재단 홈페이지(http://www.kcrf.or.kr)를 참조하면 된다.


<한림제약>

제23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우수상 브론패스정 선정

한림제약(대표이사 김재윤,김정진)의 급성기관지염 치료제인 '브론패스정'이 23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최하는 제23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신약개발부분 우수상에 선정됐다.

브론패스정은 지난 4월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약으로 허가받았으며, 청상보하탕에 근거한 처방으로 숙지황, 천문동, 오미자, 목단피, 황금, 행인 및 백부근종 복합생약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한다.

급성기관지염은 하기도에 감염으로 인해 초래되는 염증 질환이며, 기침이 주된 증상이다. 

급성기관지염은 대부분 바이러스가 원인이므로 항생제 처방은 필요하지 않고 대증치료가 중심이 되어야 하나 실제로 60~80%의 환자들이 항생제 처방을 받으며, 항생제 치료의 경우 초기 위장관 장애, 알레르기 반응 및 장기 사용에 따른 저항균(내성) 발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다. 또한, 대증치료에 해당하는 기존의 진해거담제는 급성기관지염 환자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자료가 충분하지 않으며 그 결과 또한 일관되지 않다.

이로 인해 기존 치료제의 부작용이 없으면서 급성기관지염에 임상적으로 효과적인 치료제를 개발하고자 했으며, 2012년부터 원료 및 완제의약품의 제제연구에 착수하였고 비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2014년 급성기관지염 환자 대상의 임상2a상을 시작으로 2017년 임상2b상, 2018년에 임상3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2021년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약으로 허가받아 그해 11월에 보험약가 등재돼 발매했다.

임상 결과에서 브론패스정은 기관지염 중증도 점수(BSS; Bronchitis Severity Score) 총점 변화량으로 평가되는 증상 개선 효과에 대해 기존제품 대비 비열등함을 입증했으며, 이상반응 및 약물이상반응 발현율에 있어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임상시험 기간 동안 중대한 이상반응은 발생하지 않았다. 

또 브론패스정은 1회 1정, 1일 2회 복용하여 기존제품 대비 1일 투약횟수가 더 적어 환자의 투약 편의성을 높였으며, 보험약가가 저렴해 환자 부담을 줄이고 국가 보험제정 절감에 기여할 것이다. 

브론패스정의 적응증 확대를 위해 방사선폐렴에 대한 임상2상이 진행 중이며, 만성폐쇄성 폐질환에 대한 임상시험 추진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해당 질환에 대한 적응증이 추가되면 더 많은 환자에게  치료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림제약는 브론패스정의 개발을 통해 확립한 7종 생약 복합추출물에 대한 규격설정, 제제화 및 대량생산화 기술을 생약 추출물의 단일제 및 복합제 개발에 활용하고자 하며, 해당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생약제제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브론패스정의 개발 및 발매로 인해 천연물의약품의 수요가 증가한다면 규제기관의 천연물 신약에 대한 허가 자료요건 완화 및 약가 우대 혜택이 줄어들면서 한동안  주춤했던 국내 천연물신약의 연구 및 제품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림제약 김정진 대표는 "오랜 개발기간과 노력이 소요됐지만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약품을 제공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방사선치료에 의해 유발되는 폐렴 등 중증질환의 치료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투자와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셀트리온제약>

지난해 매출 3,987억원, 영업이익 477억원 달성, 역대 최고치

셀트리온제약(대표이사 서정수)은 23일 공시를 통해 2021년 매출액 3,987억 3천만원, 영업이익 477억 9천만원, 당기순이익 345억 7천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0.7%,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2.3%, 65.1% 증가했다.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셀트리온그룹 편입(2009년) 이후 최대치를 달성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실적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포트폴리오 확대로 꾸준히 성장중인 국내 케미컬의약품과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고른 매출 확대를 꼽았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으로 공급되는 케미컬의약품의 선전이 유효했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마케팅과 판매에 들어간 당뇨병치료제 ‘네시나’, ‘엑토스’,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등 주요 품목의 선전과 함께 바이오시밀러 품목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치료제 ‘허쥬마’도 매출 합계 약 51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약 18%의 성장을 이뤄냈다.

셀트리온제약은 주력 품목의 성장세가 뚜렷한 가운데 신규 품목의 매출도 예정대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마케팅 강화와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는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의 DC(Drug Committee, 신약심의위원회) 심사 통과를 마무리하고 공급을 본격화했다. 램시마SC는 2월 현재 전국 약 75개처 병원의 DC를 통과한 상태로, 셀트리온제약은 올 해 램시마SC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셀트리온제약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와 패치 형태의 치매 치료제 ‘도네리온패취’의 출시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유플라이마’는 국내에 허가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중 유일한 고농도 제형으로 통증을 유발하는 시트르산염(Citrate, 구연산염)을 제거해 투여 편의성을 개선한 제품이다. ’도네리온패취’도 식약처 품목허가를 최종 획득하고 국내 출시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도네리온패취’는 하루1회 복용하는 도네페질 경구제를 주 2회 피부에 부착하는 타입으로 개발한 개량신약으로, 경구제 대비 복약 순응도를 개선하고 편의성을 향상한 제품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주력 품목 중심의 온오프라인 마케팅 강화와 품목별 생산 및 공급관리 강화 등의 노력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올해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암제를 비롯한 치매 치료제 등 경쟁력 있는 신규 품목들의 국내 판매 개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기존 주력 품목 마케팅 강화는 물론 신규 품목의 빠른 시장 진입을 위한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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