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에 냉-온 찜질'...기술력 집약 '아렉스' 성장세 뚜렷
상태바
'동시에 냉-온 찜질'...기술력 집약 '아렉스' 성장세 뚜렷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2.21 0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160억원 매출 달성...2018년 64억원서 매년 고공행진
천연고무 연합방식으로 친환경, 피부 안전성 우수제품 인정

최근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는 제품이 있다. 국민 파스로 인기를 얻고 있는 신신제약의 '아렉스'가 그 주인공. 

'아렉스'가 매년 큰 폭의 성장을 나타내는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비결은 '파스의 명가' 신신제약의 기술력을 총동원해서 만들었기 때문.

신신제약은 파스 제조 경험을 집약해 2007년 첫 선을 보였다. 국내 최초 냉과 온, 두번의 찜질 기능을 하나에 담아낸 제품으로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처음 냉감 작용으로 붓기를 빼주고 차츰 온감 작용으로 혈액순환을 도와 통증을 완화해 통증케어를 해주는 방식이 유효했다. 

통증환자의 수요를 제대로 파악해 기술력을 접목했기에 성공적인 시장진입부터 한국소비자브랜드 위원회가 주최하는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최근 몇 년동안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뿐만 아니라 유기용매 대신 천연고무 연합 방식을 적용해 친환경적으로 제품을 만들었고 우수한 피부 안전성과 양방향 신축성 원단을 사용해 밀착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장점으로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국민 파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이큐비아 등 외부자료를 기반으로 일반약 '아렉스'의 경우 2018년 64억원을 찍은 이후 2019년 82억원, 2020년 드디어 100억원대를 기록했다. 105억원이상을 기록했으며 지난해는 1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해외수출 등이 빠진 매출이다. 

이와 관련 신신제약 관계자는 "신신제약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첩부제와 에어로졸, 리퀴드 제형 등 한국인의 통증케어를 위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첩부제가 주력인 만큼 '아렉스'는 좋은 파스를 만들겠다는 신신제약의 모든 것이 집약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속적인 매출성장세를 보이는 이유는 아렉스의 제품력에 따른 인지도가 높기 때문"이라면서 "지난해 해외수출과 안전사비약 등을 포함해 약 16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신제약은 최근 세종 공장 이전 및 마곡 연구개발센터로 본사 이전을 통해 커지고 있는 첩부제 시장에 대응할 글로벌 스탠다드 기준에 맞는 품질과 생산 능력을 높이고 있다. 경피형 약물 전달시스템의 핵심 기술로 다양한 파이프라인에 적용 가능성을 성장 동력으로 삼아 필요한 제품 생산 능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지속 강화해나가고 있다. 

여기에 기존 일반약 사업에 국한하지 않고 요실금, 수면 유도, 전립선 비대증과 같은 노인질환에 맞춘 패치기술을 통해 고부가가치 전문약 시장으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 관계자는 "노인이나 어린이 등의 경우 경구제에 대한 거부감이나 삼킴이 어려울 수 있다"면서 "피부로 효과적으로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경피형 약물전달 기술을 꾸준하게 연구개발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신제약은 또 최근 신규 첩부제 위수탁 생산 사업에도 집중, 매출증대를 이루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