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필수약 약품설명서 'QR코드'화..."상반기 현장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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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필수약 약품설명서 'QR코드'화..."상반기 현장 모니터링"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1.20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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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도입약 8개 품목 먼저 부착...기존 종이문서도 함께 제공
희귀센터, 소아약-주사제부터 적용...하반기 전면 확대 검토

의약품에 대한 정보를 종이가 아닌 'QR코드'에 입력해 개인 모바일기기가 있으면 장소와 상관없이 어디서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지난해 12월부터 긴급도입의약품을 대상으로 약품설명서를 'QR코드'화해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현재 우선적으로 소아약품이나 주사제부터 적용하고 있으며 시범적으로 8품목이 대상이 됐다. QR코드를 적용한 약품은기존에도 제공해왔던 종이 약품설명서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올 상반기동안 종이와 QR코드를 동시에 제공하고 그 현장 반응을 모니터링해 하반기에는 대상품목 확대는 물론 종이설명서 제공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센터가 공급중인 80여품목에 대한 QR코드화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희귀필수의약품센터 관계자는 뉴스더보이스와의 통화에서 "QR코드를 부착한 제품들이 현장에 공급되기 시작했다"면서 "현장에는 아직 QR코드를 부착되지 않은 기존 제품들이 남아있어 혼재된 상태"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긴급도입약 중 먼저 8품목을 시작해 상반기까지는 현장반응을 살필 것"이라면서 "하반기에는 상반기 모니터링 결과를 놓고 센터가 공급하는 모든 긴급도입약 등에 적용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의약품 등 전자문서표시와 관련한 법안도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면서 "향후 국내 제도 도입여부 등 전반적인 상황도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해 종이첨부문서를 전자표시로 전환하기 위한 선제적으로 '의약품 전자표시기재(E lable)에 대한 연구용역'을 추진, 올 상반기중에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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