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편두통시장 강자 부상..자베게판트도 임상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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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편두통시장 강자 부상..자베게판트도 임상성공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12.0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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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헤븐, 비강분무제형 자베게판트 1분기중 승인신청

화이자가 미국이외지역의 판권을 확보한 편두통치료제 너텍에 이어 자베게판트도 출시준비 소식을 알렸다.

자베게판트 개발사인 바이오헤븐은 6일 위약대비 신속한 두통감소 효과를 보인 자베게판트의 2/3상임상 성공 소식을 발표하며 내년 1분기중 FDA 승인신청을 진행할 계획을 전했다.

바이오헤븐은 보유한 유일한 품목인 너텍을 통해 대형 글로벌 제약사가 주도하는 편두통치료제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제약사. 지난 11월 화이자는 돌풍의 주역인 너텍과 함께 개발 성공 소식을 전한 자베게판트에 대한 판권을 사들인 바 있다.

이에따라 화이자는 이틀에 1회 투약이라는 차별화된 경구용 편두통 치료제를 확보한데 이어 최초의 비강분무형 편두통치료제 자베게판트의 시판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화이자는 당시 계약에서는 1억 5천만달러 선불금과 함께 바이오헤븐의 지분 매입에 3억 5천만달러를 투입했다. 마일스톤과 로얄티 등을 포함 총 계약규모는 12억 4천만달러 다.

바이오헤븐은 비강분무용 자베게판트는 15분 이내 짧은 두통감소와 30분내 정상회복 등의 효과를 보였다며 경구용약 사용시 위장 부작용이 있는 환자에게 유용한 치료전략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세부 임상결과는 추후 학술회의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자베게판트는 '게판트'라는 돌림자를 쓰는 CGRP(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 길항제로 먼저 출시된 너텍(리메게판트)과 같은 계열이다.  너텍은 편두통치료제 중 치료목적과 예방목적의 승인을 모두 받은 유일한 치료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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