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올해 판관비는 늘고 연구개발비용은 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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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올해 판관비는 늘고 연구개발비용은 줄고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12.08 0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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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살이=이 회사가 살아가는 법]

◆한미약품-----⑤판관비 등 비용

판관비, 3분기 누적 26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
경상개발비 1049억원으로 전년동기 1666억원 대비 -37.03%
복리후생비 251억원, 광고선전비 219억원, 판촉비 226억원

올해 매출 1조원을 훌쩍 넘을 한미약품은 번 돈을 어디에다 집중해 쓸까?

매출대비 20% 가까운 비용을 쓰고 있는 만큼 한미약품은 번 돈을 미래를 위한 투자에 아낌없다.

오늘 시간은 지난 3분기 기준 연결포괄손익계산서 기준으로 한미약품이 쓰고 있는 비용에 대해 세부항목을 잠시 살펴보고자 한다.

전반적으로 판매비와 관리비는 늘어난 반면 연구비용은 줄어드는 분위기이다.

먼저 판매비와 관리비를 보면 지난 3분기까지 누적 2605억원을 썼다. 전년동기 2367억원 대비 10% 늘었다. 경상개발비는 1049억원으로 전년동기 1666억원 대비 -37.03%로 크기 줄었다. 금융비용도 169억원으로 전년동기 233억원 대비 64억원이 감소했다.

기타영업외비용은 126억원으로 전년동기 104억원 대비 22억원이 증가했다. 법인세비용은 100억원으로 전년 -8억원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각 항목별 세부내역을 보면 판매비와 관리비의 경우 급여가 790억원으로 전년동기 726억원 대비 64억원이 증가했다. 복리후생비는 251억원으로 전년동기 243억원 대비 8억원이 늘었다. 광고선전비는 219억원으로 전년동기 212억원 대비 7억원이 증가했다. 여비교통비는 112억원으로 전년동기 105억원 대비 역시 7억원이 늘었다.

이밖에 판매촉진비는 226억원으로 전년동기 216억원 대비 10억원이, 지급수수료는 644억원으로 전년동기 562억원 대비 82억원이 증가하면서 전체 판관비를 끌어올렸다. 회의비는 19억원으로 전년동기 13억원 대비 6억원이 더해졌다. 기타 287억원으로 전년동기 233억원 대비 54억원이 늘었다.

금융비용은 이자비용의 경우 164억원으로 전년동기 188억원 대비 24억원이 빠졌다. 세부내용은 일반차입금이 83억원으로 전년동기 110억원 대비 27억원이 줄었다. 일반사채는 58억원으로 전년동기 74억원 대비 16억원이 감소했다. 금융리스는 5억원으로 전년동기 4억원 대비 다소 늘었다. 그외 지급보증료는 6억원 가량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이어갔다.

기타영업외비용을 보면 유형자산처분손실은 11억원, 외환차손 6억원, 외화환산손실 55억원, 기부금 35여억원, 잡손실 19억원이었다.

올해 들어 지난 3분기 기준 판매비와 관리비.
올해 들어 지난 3분기 기준 판매비와 관리비.

특히 연구개발비용은 3분기까지 매출대비 13.3%인 1131억원으로 전년 동기 1868억원 대비 -39.5%였다. 지난해 전체 연구개발비용은 2261억원으로 매출대비 21.0%였다. 2019년에는 2098억원으로 매출 대비 18.8%의 비율을 기록하면서 연구개발에 주력했다.

연구개발비용 세부내용은 판매비와 관리비가 1041억원, 제조경비 63억원, 무형자산인 개발비가 26억원, 정부보조금이 4500만원이었다. 지난해 기준으로는 판매비와 관리비가 2132억원이었으며 제조경비 84억원, 개발비 45억원, 정부보조금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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