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서바릭스, 자궁경부암 발병률 87%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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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서바릭스, 자궁경부암 발병률 87% 낮춰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11.0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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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셋, 장기연구결과 발표...백신 효과 첫 직접 증거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서바릭스가 자궁경부암 발병률을 이전 세대에 비해 87% 낮췄다는 장기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암연구(Cancer Research UK)의 지원으로 2008년부터 시작된 연구에서 12~13세 사이 서바릭스를 접종한 여성에서 자궁경부암 발병률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이전 세대에 비해 87% 낮았다.

이어 14~16세 사이 서바릭스 접종 여성에서는 62% 감소했으며 16~18세에서 34%의 자궁경부암 발생위험을 줄었다.

연구는 2019년 6월 기준으로 20~64세의 나이의 여성군을 대상으로 2006년부터 2019년 6월까지의 자궁경부암 환자 등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분석에 따르면 백신접종군에서 자궁경부암 발생은 비접종군 대비해 450건 적었으며 이는 영국 인구 기준으로 1만 7200건의 자궁경부암 발생을 줄인 것으로 해석됐다. 

이와함께 자궁경부 이형성증에 대한 효과는 12~13세 접종군에서 97%, 14~16세군에서 75%, 16~18세군에서 39%였다.

연구진은 서바릭스를 통한 자궁경부암 예방효과를 직접적으로 확인 한 첫 사례로 1995년 9월 1일 이후 출생한 여성의 자궁경부암을 상당히 성공적으로 낮췄다고 평가했다.

서바릭스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활용됐으며 이후 가다실로 대체됐다.

참조: 란셋 doi.org/10.1016/S0140-6736(21)021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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