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 "10조 메가번드 조성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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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 "10조 메가번드 조성 절실"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1.10.2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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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관심과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 있어야"

"제약바이오강국 도약 위한 10조 메가펀드 조성이 절실하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제약바이오산업을 위한 10조 메가펀드 조성 필요성을 언급하자 제약바이오협회가 환영의 입장을 밝히며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협회는 21일 논평에서 "강병원 의원의 제언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국회와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실효성있는 정책 수립으로 이어지기를 고대한다"면서 "국내제약바이오기업이 기술수출을 넘어 완제품 개발, 생산, 수출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전주기 신약개발을 완료할 수 있는 메가펀드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R&D 투자 예산이 상업화 성과를 낼 수 있는 기업보다 대학 또는 출연연구소에 집중되고, 기업별 지원액이 임상 1상 한 건을 수행하기도 벅찬 금액인 것이 현실"이라면서 "글로벌 3상을 하려면 최소 2000억원에서 많게는 1조원의 금액을 투입해야 함을 감안할 때 메가펀드 조성을 통한 대규모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협회는 호주와 싱가포르의 국부펀드 조성 등을 제시하면서 "우리나라가 제약바이오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골든타임에 놓여있는 시점에서, 국회와 보건당국이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라는 목표에 산업계와 일치단결했다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3상 임상시험 지원과 10조원대 메가펀드 조성을 촉구한다"면서 "앞으로도 제약바이오산업계는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과 품질혁신 노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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