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발성 골수종 동종유래 'CAR-T' FDA 희귀약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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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성 골수종 동종유래 'CAR-T' FDA 희귀약 지정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08.19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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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카트 라이업 'ALLO-715'...1상 결과 올해 발표 계획

다발성골수종 환자를 위한 동종유래 'CAR-T' 세포치료제 후보약물 'ALLO-715'이 FDA로 부터 희귀약품 지정을 받았다.

알로진(Allogene Therapeutics)은 알로카트(AlloCAR-T™)브랜드 명으로 개발되고 있는 자사의 동종유래 CAR-T치료제 후보물질 'ALLO-715'가 재발성 불성성 다발성 골수종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았다고 최근 발표했다.

알로진은 'ALLO-715' 지난 4월  FDA로 부터 가속심사 프로그램인 재생의약 첨단 치료제(RMAT)로 지정받은데 4개월 만에 희귀약 지정을 받게 됐다며 진행 중인 1상 임상 결과를 올해 말까지 발표, 동종유래 CAR-T 치료제의 잠재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ALLO-715는 B 세포 성숙 항원(B cell maturation antigen, BCMA)를 표적으로 다발성 골수종과 BCMA 양성 종양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1상 UNIVERSAL 임상에서는 스프링워크스(SpringWorks Therapeutics)가 섬유종증치료제로 개발중인 감마 세크라타제 억제제 'nirogacestat'(니로가세스타트) 병용 및 통합요법을 포함한 임상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미혈액학회(ASH)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초기 연구 결과에 따르면 투약을 받은 15명 환자중 33%가 완전 응답율을 보였다. 응답한 5명중 4명은 지속적인 반응을 유지했다.

알로진은 동종유래 CAR-T치료제 개발을 주력하고 있는 제약사로 비호지킨림프종 환자를 위한 ALLO-501, ALLO-501A 등의 후보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알로진은 동종유래 CAR-T 치료제 후보제품군을 알로카트(AlloCAR-T™) 브랜드로 통합해 연구 개발을 진행중이다..

동종유래 CAR-T는 기존 CAR-T치료제가 자신의 혈액을 뽑아 생산시설에서 면역세포를 배양, 다시 자신의 몸에 다시 투여하는 것과 달리  세포은행이 보유한 건강한 사람의 혈액에서 배양된 면역세포를 여러사람이 투여받는 방식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빠른 시일내 투약이 가능한 장점이 있는 반면 다른사람의 면역강화 혈액을 받는 만큼 필연적으로 면역억제제로 면역반응을 관리해야 한다는 점은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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