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발성 골수종환자 130명, 치료후 호소한 부작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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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성 골수종환자 130명, 치료후 호소한 부작용은?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12.1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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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약제부-원광대약대, 치료현황 후향 분석
치료순응도 위해 방문약료-MM담당 코디네이터 제안

기존에 기저질환이 있는 60~80대 다발성 골수종을 앓고 있는 환자가 치료과정에서 나타는 부작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전북대병원 약제부-원광대약대(연구자 황지희, 양진숙, 문미경, 범진선, 안효초)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전북대병원에서 다발성골수종으로 진닫받고 치료를 받은 환자 130명을 대상으로 항암치료시 나타난 부작용을 조사분석했다. 

여기서 환자들에게 처방된 LD가 60건으로 전체의 32.3%로 가장 많았고 VMP가 35건으로 18.8%, VTD 19건 10.2%, KRD 16건 8.6%, KD 13건 7%였다.  

부작용 중 통증은 294건, 전신쇠약 114건, 위장관계 부작용 96건이었으며 통증 중 말초신경병증은 149건으로으로 통증의 50.7%로 절반이 넘었다. 허리통증 30건으로 10.2%, 다리통증 22건으로 7.5% 순이었다.  

특히 처방계획중에서 골수이식(LD)이나 VMP병용요법(보르테조밉+멜파란+프레드니솔론)의 부작용은 통증과 전신쇠약, 위장관계 순으로 많이 나타났으며 VTD병용요법(벨케이드+탈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 KRd 병용요법(카르필조밉, 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은 통증, 위장관계, 전신쇠약으로 높은 빈도를 보였다. KD병용요법(카르필조밉 및 덱사메타손)은 전신쇠약, 통슨, 감염, 위장관계 순으로 부작용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보통 장기적 치료가 이뤄지면서 환자들의 삶의 질 저하가 관찰됐고 치료 순응도 저하와 치료 효과 저가로 이어졌다"면서 "항암치료 부작용 관리를 위해 방문약료를 활용과 MM담당 코디네이터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방문약료를 통해 화낮의 약물복용과 부작용 점검, 생활습과 및 환경점검을 하고 MM담당 코디네이터제도는 MM환자의 치료 일정관리와 다양한 원내 프로그램과의 연결, 환자가 적극적인 치료 참여자로서 능동적 태도를 이끌어낼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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