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 부장엔 김한영 씨...관련 집행정지 사건 오늘 첫 심리
이영희 직전 약가제도기획부장이 급여사업실장으로 승진해 발령됐지만 현재 진행 중인 콜린알포세레이트 약품비 환수 재협상 업무는 계속 담당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영희 직전 약가제도기획부장은 7월1일부로 급여사업실장에 발령됐다. 하지만 소속이 바뀌어 새로운 실의 수장이 됐지만 이 실장은 콜린 재협상 업무를 계속 담당하기로 했다.
협상시한이 7월13일까지 약 2주 밖에 남지 않아서 이 실장에게 다소 이례적이지만 짐을 안긴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건보공단은 후임 약가제도기획부장으로 이번에 승진한 인천경기지역본부 소속 김한영 부장을 배치했다.
앞서 건보공단 측은 환수율 30% 협상안을 제약사들에게 제시했다. 통으로 환수율 30%를 잡든, 아니면 약가인하를 30% 하든, 환수율과 약가인하를 각각 15%로 정하든, 이것도 아니면 연도별로 환수율을 달리 정하든 30%를 맞추면 된다는 다양한 방법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제약사들은 수용하기 곤란하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한편 제약사들은 이번 재협상에 대해서도 재협상 명령취소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다. 이중 집행정지 사건에 대한 첫 심리가 오늘(1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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