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보텍, 휴미라 기술도용 고소에 애브비 상대 맞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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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보텍, 휴미라 기술도용 고소에 애브비 상대 맞고소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05.1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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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법원에 휴미라 특허 악용 독점 유지 주장 소송제기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사인 알보텍(Alvotech)이  미 연방법원에 특허를 악용했다며 애브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3월 19일(현지시간) 애브비가 알보텍이 휴비라의 바이오시밀러 개발과정에서 자사의 기술을 도용했다는 혐의로 미국 일로노이 북부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데 반발, 알보텍이 맞소송을 제기한 것.

알보텍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애브비가 휴미라의 독점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60개의 특허를 청구했으나 실제 생산에도 사용되지 않은 발명과 애브비가 발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발명에 대한 특허를 획득, 이를 활용해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미국 진출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2023년까지 휴미라의 미국내 독점권을 유지하며 의료소비자에게 비용적 손실을 입히고 있다며 소송제기의 이유를 설명했다. 

반면 애브비는 알보텍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며 휴미라 제조팀을 이끌던 롱잔 호(Rongzan Ho)를 고용하는 등 회사의 영업 기밀을 도용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휴미라 관련 이슈는 하나 더 있다. 미 하원 감독 및 개혁위원회는 오는 18일 애브비 대표를 불러 청문회를 진행한다. 휴미라의 독점가격 유지를 위한 애브비의 전략이 정당한지 살필 예정이다. 

보도자료 전문 :https://www.alvotech.com/newsroom/alvotech-seeks-to-end-abbvies-wrongful-monopo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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