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미라 바이오시밀러 미국 출시 앞당겨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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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미라 바이오시밀러 미국 출시 앞당겨질까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10.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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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법원, 애브비, 알보텍상대 영업비밀 침해 소송 기각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미국출시가 2023년 1월 이후로 예고된 가운데 그 출시시점이 좀 더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 일리노이주 연방법원은 애브비가 알보텍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해 관할권 없음을 이유로 지난 6일(현지시간)기각 결정했다. 애브비는 바이오시밀러 개발과정에서 자사의 전직 직원을 고용하는 등 영업기밀을 도용했다며 지난 3월 알보텍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알보텍은 애브비의 소송에 반발, 특허남용을 주장하며 했다며 맞소송을 제기, 2022년 10월 최종 판결이 예정돼 있다. 이 과정에서 애브비와 알보텍은 특허소송 완료시까지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늦추는 것으로 합의를 이뤄냈다.

이에따라 알보텍의 바이오시밀러 출시 관련 2가지 소송 장애물중 하나가 제거됐으며 특허소송 판결방향에 따라서 2022년 10월 이후 출시가 가능하게 됐다. 

현재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는 암젠의 암제비타가 2023년 1월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애브비와의 계약에 따라 6개 품목이 모두 2023년 출시 예정돼 있다.

알보텍의 바이오시밀러 'AVT02'이 이보다 앞선 2020년 말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  'AVT02' 휴미라와 교차투약이 가능성을 살핀 'AVT02-GL0302' 임상 시험을 기반으로 FDA 승인신청됐다.

FDA는 지난 9월 승인여부 결정일을 3개월 연장한 바 있다.  승인시 'AVT02'의 미국 판매는 테바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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