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지카바이러스 발생국에 미국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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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지카바이러스 발생국에 미국 추가"
  • 정우성 기자
  • 승인 2016.08.04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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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에 현지 방문금지·감염 검사 등 권고"

지카바이러스 발생국에 미국이 추가됐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시에서 모기에 의한 감염추정 사례 4건이 보고된데 따른 조치다.

3일 질병관리본부는 "미국을 지카 발생국으로 추가하고 플로리다 주와 합동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 보건당국(CDC)은 마이애미 윈우드 지역에 대해 임신부 방문 자제를 권고하고, 6월 15일 이후 거주자와 방문자 중 콘돔 미사용자와 임신부에게 지카 검사를 받도록 권고했다.

질본은 미국 CDC 역학조사 실태를 토대로 마이애미 등 현지 발생 추이를 예의주시한다는 방침이다.

또 외교부와 함께 우리 국민이 미국 현지에 도착 시, 지카 발생지역 및 주의사항을 문자메시지로 안내하고 여행사 등을 통해 발생지역 여행 시 주의사항 안내문을 배포한다.

아울러 미국과 마찬가지도 6월 15일 이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시 윈우드 지역을 방문한 적이 있는 임신부는 산전 진찰과 지카 진단 검사를 받도록 권고했다.

질본은 "특히 임신부는 해당 지역으로의 여행을 출산 후로 연기하고, 여행객은 현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고 여행 후에도 헌혈 금지, 콘돔 사용 등의 행동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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