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기관도 약국처럼 복약서비스…내달부터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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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기관도 약국처럼 복약서비스…내달부터 개시
  • 정우성 기자
  • 승인 2014.12.0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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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약학정보원 의약품 데이터 연계…이달내 시스템 구축

전국 곳곳에 흩어져 있는 3500여개 보건기관(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에서도 약국에서 받는 복약지도와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받게 된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내달부터 서비스 개시가 가능하다.

복지부는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과 약학정보원의 의약품 데이터 연계를 통해 전국 보건기관에서 현재보다 더욱 강화된 의약품정보 제공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오늘(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웹을 기반으로 한 표준정보시스템으로, 전국 3500여개 보건기관에서 진료사업이나 보건사업, 보건행정, 전자의무기록(EMR) 적용 등 진료지원 등의 업무에 활용하게 되는데, 여기에 의약품 데이터가 연계되면 전국 모든 보건기관에서 의약품 정보 활용이 가능해진다.

특히 보건기관의 경우 복약지도문 발급 서비스를 위한 의약품 정보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고 강화된 약사법에 따라 국민들의 복약지도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복지부는 기대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연계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내년 1월부터는 민간 의료기관이나 약국 등에서 투약할 때 제공받던 의약품 상세 복약정보가 보건기관에서 투약하는 국민들에게도 제공 가능하게 된다"며 "이를 통해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전국 보건기관 업무 효율화 지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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