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돌=국민 잇몸약' 수식어, 올해 더 공고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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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돌=국민 잇몸약' 수식어, 올해 더 공고히 한다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1.14 0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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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약국 내방객 주춤으로 매출 전년수준
코로나19 종식 이후 종전 성장 상향곡선 회복 기대
'잇몸의날' 질환홍보와 '부모님 사랑 감사' 캠페인 지속

1977년 허가를 받아 이듬해에 국내 시장에 첫발을 내민 '인사돌'은 그동안 잇몸 건강의 대표 제품으로 성장하며 오복 중인 하나를 치아건강을 책임져왔다. 동국제약의 대표품목으로 자리잡았다.

인사돌은 잇몸질환에 대한 개념이 없었던 시절, 잇몸관리와 질환에 대한 관심을 갖게 했고 그 필요성을 알리는데 기여해왔다. 잇몸건강에 대한 인식 변화는 인사돌을 국민 잇몸약으로 발돋움하게 했다.

2014년 식약처의 '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 단일제에 대한 임상재평가가 시작돼 동국제약은 인사돌에 대한 임상을 진행, 그 결과 다시 그 효능효과를 인정받았다.

임상재평가 결과는 2016년 9월4일, 효능·효과와 용법·용량, 부작용 등 사용상 주의사항에 반영됐다. 치주치료 후 치은염, 경·중등도 치주염의 보조치료제로서 대표 잇몸약의 위상을 그대로 이어갔다.

동국제약은 지난 2007년 기존 성분에 '후박75%에탄올연조엑스'를 추가해 '인사돌플러스'를 새롭게 내놓으면서 품목 확장에도 나섰다. 다만 실제 본격적인 시장출시는 2014년경이었다. 후박은 목련나무껍질에서 나오는 마그놀롤(magnolol)으로 항염증과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돌의 지속적인 관심과 인기는 실적으로도 나타났다.

출시 40년을 넘긴 '인사돌정'은 인사돌플러스 출시 이듬해인 2015년 331억원을 생산실적을 보였다. 이후 신제품의 영향으로 다소 주춤하는 분위기를 연출하기 시작했다. 인사돌플러스에 영업력을 집중했기 때문. 하지만 기존 제품의 저력으로 되살아나면서 2016년 263억원에서 2017년 227억원으로 감소해 바닥을 친 이후 2018년 260억원, 2019년 287억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사돌플러스'는 2015년 112억원의 생산실적을 보인 이후 200억원 후반대를 유지하면서 고점을 찍어가고 있다. 2016년 265억원에서 2017년 288억원으로 상승한 후 2018년 254억원으로 주춤했지만 2019년 291억원으로 300억원을 눈앞에 뒀다.

인사돌 전체 생산실적으로 보면 2015년 443억원에서 2016년 528억원, 2017년 515억원, 2018년 515억원으로 전년과 같았다. 2019년 579억원으로 600억원을 바라봤지만 지난해는 다시 성장세가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와 가격인상, 관련 경쟁품목 출시 등의 요인으로 매출성장에는 다소 힘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인사돌은 동국제약의 대표브랜드 제품"이라면서 "대한민국 대표 잇몸약으로서 끊임없는 성장과 함께 잇몸건강을 지켜가는 데 일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까지는 성장가도를 이어갔지만 하반기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약국 내방객 감소로 인사돌의 꾸준한 성장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전체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이어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코로나19 종식과 함께 매출규모도 한층 상향곡선을 그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사돌은 이같은 지속적인 규모 성장 외에도 사회적 공익 활동을 통한 사회환원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현재 '잇몸의날' 대국민 질환홍보캠페인과 함께 '부모님 사랑 감사 캠페인' 등을 통해 '효(孝)'를 확산하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올해도 이같은 캠페인을 통해 잇몸건강 전도사로서 몸소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동국제약=인사돌=국민 잇몸약'의 수식어가 더욱 공고히되는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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