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피해구제...부작용 원인, 항생제 16.7% 최다
상태바
의약품 피해구제...부작용 원인, 항생제 16.7% 최다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11.27 0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년간 430건 중 72건....항경련제 14.9%로 64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56건, 통풍약 55건

정상적으로 사용된 의약품이지만 부작용으로 인해 질병에 걸리거나 장애, 사망 등의 피해가 발생하면 그 피해를 구제하는 제도가 있다. 바로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제도.

2015년부터 시행된 피해구제제도를 통해 보사금이 지급된 사례 중 부작용 피해원인 약물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피해구제 지급 원인 의약품과 부작용 조합정보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전체 430건 중 항생제가 16.7%인 72건으로 가장 많았다. 부작용 피해가 가장 많은 약물이었다.

이어 항경련제가 14.9%인 64건으로 그 뒤를 따랐다.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가 13.0%인 56건, 통풍치료제 12.8%인 55건, 항결핵제 7.2%인 31% 순이었다.

또 기타 진통제 4.4%인 19건, 산 관련 장애를 위한 의약품 3.0%인 13건, 골 질환 치료제 2.6%인 11%, 정신억제제와 성호르몬 및 생식계조절인자로 작용하는 약물, 조영제가 각각 2.1%인 9건 순이었다.

성분별로 보면 통풍치료제인 알로푸리놀이 12.6%인 54건, 항경련제인 카르바마제핀이 6.5%인 28건, 항결핵제인 에탐부톨이 2.8%인 12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인 록소프로펜은 2.6%인 11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인 덱시부프로펜 2.3%인 10건, 항경련제인 라모트리진과 항생제 세파클러가 각 1.9%인 8건, 항생제 세프트리약손과 기타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 항생제인 반코마이신이 1.6%인 7건씩이었다.

원인부작용의 경우 중증피부이상반응인 독성표피괴사용해가 25.8%인 111건에 이르렀다.

드레스증후군이 24.9%인 107건, 스티븐스존슨증후군이 12.8%인 55건, 아나필락시스쇼크가 7.9%인 34건, 약물발진이 3.5%인 15건, 담즙정체성 간손상이 1.9%인 8건 순이었다.

여기에 신경이완제 약성 증훈군이 1.4%인 6건, 섬망과 급성호흡부전, 급성신손상, 약물유발간손상이 각각 1.2%인 5건 순이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