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의약품 부작용 많네...사망-장애 등 30건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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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의약품 부작용 많네...사망-장애 등 30건 보상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12.04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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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심의위 결정...34건 중 3건 미지급, 1건 보완
알로푸리놀 부작용 다수...독성표피괴사용해 등 발현

뜻하지 않게 의약품 부작용으로의 사망이나 장애 등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들에 대한 피해보상이 결정돼 주목된다.

식약처는 최근 '제6차 의약품 부작용 심의위원회'를 열고 안건으로 올라온 사망일시보상금-장례비 지급 4건과 장애일시보상금 3건, 진료비 27건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

먼저 사망일시보상금-장례비 지급안건에서 2건은 부작용과 피해사실간 인과관계가 인정되지 않아 미지급, 이오파미돌에 의한 아나필락시스성 쇼크 사례 2건은 사망일시보상금-장례비가 지급됐다.

또 장애일시보상금의 경우 모두 지급결정됐다. 애탐부톨염산염과 이소나아지드 성분으로 인한 독성시신경 병증으로 인한 눈의 장애, 리팜피신과 이소니아지드, 피라진아미드에 따른 간 손상에 의한 간의 장애, 록소프로펜과 세푸록심악세틸에 의한 스티븐스-존슨 증후군에 의한 눈의 장애가 생길 사례다.

나머지 사례는 모두 진료비에 대한 내용이다. 인과관계가 인정되지 않은 1건과 보완 1건을 제외한 25건 모두 지급됐다.

사례를 보면 폐렴구균 씨알엠 단백접합백신 투여후 연조직염이 발현, 세픽심수화물 성분 제제나 클로피도그렐레지네이트, 또는 세레콕시브 투여 후 스티븐스-존슨 증후군, 프로포폴에 의한 폐부종, 반코마이신염산염에 의한 아나필락시스성 쇼크, 답손 또는 카프바마제핀에 따른 드레스증후군, 레보플록사신으로 약물발진 등이 발현됐다.

특히 알로푸리놀에 따른 부작용이 많았다. 독성표피괴사용해나 드레스증후군, 스티븐스-존슨 증후군이 나타났다.

이 밖에도 이오파미돌이나 아세트아미노펜, 세파클러수화물, 니자티딘-라니티딘염산염에 의한 아나필락시스성 쇼크가 다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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