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안전사고 보고, 약국 430건 최고...'투약'사고 72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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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안전사고 보고, 약국 430건 최고...'투약'사고 725건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12.15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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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전체 보고 1514건 중...사망 15건, 영구손상 5건 등

약국이 지난달 환자안전사고 보고를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환자안전보고학습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달동안 1514건의 환자안전사고 보고가 있었으며 이중 약국은 430건을 보고해 여타 요양기관 중 최다였다.

이어 종합병원이 383건, 요양병원 251건, 상급종합병원 176건, 의원 157건, 병원 103건, 정신병원 12건, 한방병의원 1건, 불명확 1건 순이었다.

위해정도로 보면 사망이 15건이나 됐으며 영구적인 손상이나 부작용이 5건, 장기적인 손상이나 부작용 83건, 일시적인 손상이나 부작용이 142건, 치료 후 후유증 없이 회복이 324건이었다. 이밖에 위해 없음이 944건, 불명확 1건이 있었다.

사고의 종류로 보면 투약이 725건으로 최다였으며 낙상이 552건이었다. 그동안 낙상이 가장 많았던 것과 달리 11월에는 투약 안전사고가 많았다.

이어 검사 29건, 진료재료 오염-불야 17건, 수술 15건, 처치-시술 14건, 식사 11건, 환자의 자살-자해 11건, 감염 10건, 의료장비-기구 5건, 수혈 4건, 불명확 1건, 화상 등 기타 120건이 보고됐다.

사고발생 후 조치사항은 환자 교육 등이 1080건으로 가장 많았고 모니터링 550건, 검사추가 229건, 투약치료 130건, 응급실 방문-입원 등 100건, 수술-시술 67건, 산소투여, 인공호흡기 치료 등 30건, 수혈 5건, 심리치료 3건, 불명확 1건, 미조치 28건이었다.

사고보고자는 전담인력 793건, 보건의료인 715건, 환자보호자 3건, 보건의료기관의 장 2건, 불명확 1건이었다. 

한편 지난 2016년 7월29일부터 지난 11월까지 3만8536건의 환자안전보고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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