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료급여 지급액 8조3855억원으로 9.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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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의료급여 지급액 8조3855억원으로 9.8% 증가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10.2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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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진료비 8조5900억원 10% 늘어..3차 의료기관 15.7%로 최고
65세 급여비 중 알츠하이머병 치매 3790억원으로 최고액 기록

지난해 의료급여 지급액이 8조3855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대비 9.8% 증가한 것으로 총진료비 8조5900억원의 97.6%였다. 총진료비는 전년대비 10% 늘어났다.

심평원은 28일 이같은 내용의 '2019년 의료급여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지난해 의료급여기관수는 9만4865곳으로 전년대비 1.8% 증가했다. 의료기관 7만2372곳, 약국 2만2493곳이었으며 종합병원이 전년대비 1%, 병원은 전년대비 1.6% 증가했다.

의료급여기관 의료인력은 총 40만7978명으로 전년대비 6.8% 증가했다. 의료기관에 37만5920명으로 전체의 92.1%, 약국에 3만58명으로 7.9%였다.

의료급여 심사 진료비는 8조5907억원으로 전년 대비 9.9%였으며 입원이 4조6510억원, 외래가 3조9398억원이었다.

의료급여 수가별 심사실적은 행위별수가가 7조5276억원으로 전년대비 7319억원이 늘어 10.8% 증가했다. 정액수가는 1조631억원으로 전년대비 414억원이 늘어 4.1%를 기록했다.

종별로 보면 3차의료기관은 1조99억원으로 전년대비 15.7%, 종합병원은 1조7699억원으로 12.9%, 요양병원을 포함한 병원은 2조8414억원으로 5.8%, 의원은 1조1760억원으로 11.3% 증가했다. 약국은 1조3719억원으로 9.1% 늘었다.

의료급여 수급권자 1인당 급여 현황을 보면 1인당 입내원일수는 82.6일로 전년대비 2.0% 증가했으며 65세 이상 1인당 입내원일수는 103.9일로, 65세 미만 70.3일의 1.5개가 됐다.

 

1인당 의료급여비는 563만7112원으로 전년대비 10.3% 증가했다. 65세 이상 1인당 의료급여비는 760만7063원으로 전년대비 7.4% 늘었고 65세 미만의 1.7배였다.

65세 의료급여 수급권자 급여 현항을 보면 의료급여 수급권자 중 노인 수급권자 비율은 36.5% 수준였다. 건강보험의 경우 14.5% 수준에 비해 크게 높았다.

입내원일수는 5647만3480일로 전년 대비 3.3% 늘었고 점유율은 전체 입내원일수 12만2890천일의 46.0%로 전년 대비 0.8% 증가했다.

급여비는 4조1329억원으로 전년대비 11.4% 늘었다. 전체 급여비 8조3855억원의 49.3%로 전년대비 0.7%p가 늘었다.

다빈도 상병으로 보면 급성기관지염이 47만610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치은염(잇몸염) 및 치주질환 43만5759명, 본태성(원발성) 고혈압 33만7164명 순이었다. 급여비는 2형당뇨병이 1877억원으로 최고액이었다. 이어 본태성고혈압이 1584억원, 무릎관절증 1326억원 순이었다.

65세 이상 수급권자만을 볼때는 본태성고혈압이 21만9228명,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16만987명, 급성기관지염 14만7565명 순이었다. 급여비로는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가 3790억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했다. 본태성고혈압은 1097억원, 무릎관절증 958억원, 2형당뇨병 924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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