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없는 '콜린알포', 의료기관·노인층에 적극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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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없는 '콜린알포', 의료기관·노인층에 적극 안내"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0.10.2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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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민 심평원장, 남인순 의원 질의에 답변
김용익 이사장 "심평원과 협조해 시정"
콜린알포세레이트 저격수가 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콜린알포세레이트 저격수가 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국회의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때리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소송 대응 뿐 아니라 의원급 의료기관의 무분별한 처방에 대한 대책마련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20일 국정감사에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는 소송이 진행되고는 있지만 급여대상에서 제외시켜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2011년 이후 1조7천억원어치가 처방됐는데, 처방기관을 보니까 의원급 의료기관, 그것도 신경과 등이 아닌 내과에서 처방이 많았다. '뇌영양제'로 둔갑해 경도인지장애 등에 상당수 처방되고 약품비가 지급된 것"이라고 했다.

남 의원은 "소송대비도 중요하지만 보험료가 계속 새고 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대처해야 한다. 향후 계획이나 대안이 있으면 말해 달라"고 했다.

이에 대해 김선민 심사평가원장은 "제도적인 장치도 필요할 것이다. 또 의료기관과 노인층에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방안도 동시에 추진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심사평가원과 협조해 시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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