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익 "90일 이상 장기처방 의학적으로 문제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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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익 "90일 이상 장기처방 의학적으로 문제 있어"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0.10.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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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약 변질 등 우려...동네의원에 처방 넘겨야
"처방전 분할 사용은 신중 검토 필요"

김용익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90일이 넘는 장기처방은 의학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기처방이 필요한 질병이라면 일차의료기관으로 넘기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김 이사장은 20일 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앞서 서 의원은 장기처방 조제에 대한 제재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면서 처방일수 제한과 처방전 분할 사용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김 이사장은 "장기처방은 환자의 병증이 긴 시간 변하지 않는다는 가정 아래 처방하는 것인데 의학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본다. 조제약이 변질될 수도 있다. 이렇게 장기처방이 필요한 질병이라면 일차의료기관 쪽으로 진료를 넘기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김 이사장은 다만 "처방전 분할사용은 의사 처방권과 관련된 부분이어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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