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삼성바이오로직스와 3억3080만 달러 규모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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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삼성바이오로직스와 3억3080만 달러 규모 계약
  • 양민후 기자
  • 승인 2020.09.2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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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약품 생산-장기 공급

아스트라제네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오의약품의 원제의약품(drug substance) 및 완제의약품 (drug product)에 대한 대규모 상업 생산에 협력한다. 계약은 3억3080만 달러 규모다. 계약 금액은 향후 수요증가에 따라 5억4560만 달러 수준으로 증액될 수 있다.

이번 계약은 지난 6월 진행된 양사 간 협력의향서(Letter of intent) 체결에 따른 성과다. 행사에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 김상표대표이사 사장과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이 양사 대표로 참석했고, 김재준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융합산업과장, 정태길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 등 정부 관계자들이 배석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레이프 요한손 (Leif Johansson) 회장과 아태지역 제품공급 총괄 마가리타 오졸린스 노드벌 (Margareta Ozolins Nordvall) 부사장을 포함한 아스트라제네카 본사임원진은 온라인을 통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 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다시 한 번 한국의 바이오헬스 전문기업들이 바이오의약품 생산 분야에서 글로벌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사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역량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 팸 쳉 글로벌 오퍼레이션 및 IT 총괄 수석 부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새로운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의 생산 역량을 강화해 전 세계 환자들에게 새로운 바이오 의약품을 고품질로 더욱 신속하게 공급할 수있게 됐다”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새 파트너가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가 보유한 세계적인 최첨단 생산시설과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파트너십은 지난해 아스트라제네카가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 강화에 협력한다는 취지로 주요 정부 및 산업 파트너와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따른 행보 중 하나다. MOU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는 SK 바이오텍 및 SK 바이오사이언스와도 생산 협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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