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팔려서 조정합니다"...플라빅스 등 줄줄이 약가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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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팔려서 조정합니다"...플라빅스 등 줄줄이 약가인하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0.09.22 0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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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사용량-약가연동 협상 '유형다' 적용
기등재약 180개 품목 평균 5.5% 하향 조정
아빌리파이·아토젯·아모잘탄 등 유명품목 포함

크레스토·제미메트서방정·리바로·파미레이도
바이오시밀러 에톨로체도 회피 못해

"플라빅스, 아빌리파이, 아토젯, 아모잘탄, 크레스토, 쎄레브렉스, 제미메트서방정, 리바로, 파미레이..."

이들 열거된 유명 기등재의약품의 상한금액이 다음달 1일부터 줄줄이 인하된다. 약가사후관리제도 중 하나인 사용량-약가연동 협상 대상이 돼 약가가 조정되는 것인데, 이유는 많이 팔렸기 때문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에톨로체50mg프로필드시린지도 빠져나가지 못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건강보험공단과 제약사들 간에 진행된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이 체결돼 다음달 1일 상한금액이 조정되는 기등재의약품은 총 180개다. 평균 인하율은 5.5%인데, 품목에 따라 최저 0.1%에서 10%까지 편차는 크다.

협상유형은 '유형다'를 적용받았다. 동일제품군 중 최초로 등재된 제품의 등재 4차년도부터 매 1년마다 동일제품군 청구액이 전년도 청구액보다 60%이상 증가했거나 10%이상 & 증가액이 50억원 이상인 제품들이다. 한마디로 청구액이 대폭 늘어난 품목들인데, 플라빅스 등 청구액이 많은 유명품목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인하율은 일화의 스토린액 2개 제품과 휴온스메디케어의 리블리스점안액, 에이치케이바이오의 아로포틴프리필드주2000IU, 셀트리온제약의 크로스틴정10mg 등이 10%로 가장 높다. 이들 제품은 사용량-약가연동 협상으로 인하될 수 있는 최대폭인 상한선까지 낮아지는 걸로 봐서 늘어난 사용량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품목 인하율은 한국오츠카제약 아빌리파이정2mg과 5mg 각 3.4%, 셀트리온제약 고덱스캡슐 3.1%, 에스케이케미칼 조인스정200mg 3%, 삼성바이오에피스 에톨로체50mg프리필드시린지 3%, 한국화이자제약 쎄레브렉스캡슐100mg 2.1%, 한미약품 아모잘탄정5/50mg과 10/50mg 각 2%,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크레스토정5mg 2%, JW중외제약 리바로정1mg 2%, 한림제약 엔테론정 50mg과 150mg 각 1.7%, 한독 플라빅스정75mg 1.7%, 동국제약 파미레이 4개 함량 제품 각 1.5%, 엘지화학 제메메트서방정 50/500mg과 25/1000mg 각 1.4% 등이다.

한편 하나제약의 레미바주2mg은 사용량-약가 연동 직권조정 대상이 돼 상한금액이 3% 하향 조정된다.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으로 상한금액이 조정되는 약제와 동일 성분·제형의 함량이 다른 제품이 있는 경우 이들 제품 간에는 함량배수 이내로 상한금액 편차를 조정한다는 규정을 적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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