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암학회에 국내사 임상결과 공개...암환자 지원도
상태바
미국암학회에 국내사 임상결과 공개...암환자 지원도
  • 뉴스더보이스
  • 승인 2020.06.24 06: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산업포커스 브리핑-6월22~23일] 멕시코 시장 진출 '희소식'

코로나19를 종식시킬 치료제가 언제쯤 나올까요. 국내외 제약사들이 다양한 연구를 통해 노력을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암학회에서 제약사들의 파이프라인 공개가 활발했으며 해외 진출 소식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 손길도 있었습니다.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전해진 제약바이오업체들의 소식을 한데 모았습니다. <편집자주>
 

22일 월요일에는 한국룬드벡이 코로나 블루 극복에 동참하고 정신건강 증진과 관심도 제고를 위해 전 임직원 대상 온라인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교육에서 강의를 진행한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진표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정신적 피해 상황, 코로나 블루 발생 원인,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치료 및 극복 방법 등에 대해 안내했습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블록버스터 개량신약 '실로스탄CR정'이 멕시코 시장에 진출합니다.  최근 멕시코 '스텐달(Stendhal)'사와 실로스탄CR정의 현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5년간 공급 물량은 165만 달러 규모입니다. 현재 스텐달 사를 통해 현지 등록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2019년 멕시코 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15조원으로 중남미에서 브라질에 이은 2위입니다.

 

항암 이중항체 바이오 신약 'CKD-702'의 전임상 결과를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했습니다. 22일부터 3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미국암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항암 이중항체 바이오 신약 CKD-702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합니다. 이번에 발표하는 전임상 연구는 CKD-702의 항암 효과와 작용 기전을 확인하기 위해 비소세포폐암 동물모델에서 CKD-702 단독요법으로 진행됐습니다.

 

JW중외제약이 혁신적인 표적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합니다. 자회사 C&C신약연구소와 차세대 표적항암제의 상업화를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JW중외제약은 C&C신약연구소에서 발굴한 STAT3을 타깃으로 하는 ST-2286(코드명) 등 관련 모든 물질에 대한 권리를 획득했습니다.

 

제약사가 암환자의 약값을 지원합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19일 한국의료지원재단과 저소득 암환자 약제비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체결식은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에 위치한 동아에스티 본사에서 실시됐으며 엄대식 동아에스티 회장과 유승흠 한국의료지원재단 이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동국제약과 아주약대과 공동연구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0년도 바이오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의 '맞춤형 진단 치료제품' 분야 신규 과제로 선정됐습니다. 이번 연구는 '바이오의약품 비강 및 구강 점막용 고효율 약물 전달체 기술 개발'의 일환으로, 비침습 구강점막 전달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는 과제로 바이오 의약품의 구강점막 전달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화할 계획이며, 5년간 총 50억원 규모의 사업비 중 32억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예정이다.

 

23일에는 척수성 근위축증(SMA) 치료에서 '스핀라자'(뉴시너센 나트륨) 조기투여가 유효성을 입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바이오젠은 Cure SMA 연구 및 임상 치료 학술대회에서 NURTURE 임상결과를 소개했습니다. NURTURE에는 SMA로 진단된 영아 환자 25명(평균 연령 3.8세)이 참여했습니다. 1년간 추적조사 결과, 임상에 참여한 모든 환자는 인공호흡기 도움 없이 100%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카비(룩소리티닙)가 중간위험 골수섬유증 환자에 대해서도 전체생존기간(OS) 연장 효능을 입증했습니다. 한국노바티스는 이 같은 내용의 리얼월드데이터 연구결과가 유럽혈액학회에서 발표됐습니다. 연구는 65세 이상 골수섬유증 환자 139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연구진은 자카비 치료 환자(272명)와 비치료 환자(1127명)의 전체생존기간을 분석했습니다.

 

한미약품의 '구구(성분 타다라필)'가 일본에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한미약품 파트너사 산도즈는 구구 2.5mg과 5mg 두 용량을 'Tadalafil Tablets 2.5mg∙5mg ZA [SANDOZ]'라는 제품명으로 일본 전역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산도즈는 지난 2월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두 용량 제품을 전립선비대증(이하 BPH) 치료를 위한 퍼스트제네릭으로 허가받은 바 있습니다.

 

대웅제약의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아시아 시장 영향력 확대에 뛰어들었습니다. 대웅제약은 최근 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TFDA)로부터 나보타의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해 품목허가를 획득했습니다. 현재 나보타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태국·필리핀·베트남·인도에서 발매됐으며, 지난 12월 인도네시아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습니다.

 

보령제약이 개발중인 혁신항암제를 세계에 알렸습니다. 22일부터 3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미국암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연구개발중인 혁신항암제 'BR101801'(프로젝트명 BR2002)의 전임상 결과를 일부 공개한 것입니다. 보령제약이 자체개발중인 BR101801는 PI3K와 DNA-PK를 동시에 저해하는 표적항암제 겸 면역항암제입니다.

 

종근당이 걷는 만큼 어려운 이웃을 돕는 운동을 펼칩니다. 종근당홀딩스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가정을 돕기 위한 비대면 사회공헌 활동 'GiveON 걷기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캠페인은 사회적기업 '빅워크'와 협력해 6월 22일부터 7월 21일까지 한 달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되며 임직원들이 스마트폰에 '빅워크'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보행 수가 기록되고 쌓인 보행 수를 기부하는 방식입니다.

 

어린이영양제 '미니막스'가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동아제약은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미니막스 정글이 친환경 식품매장 올가홀푸드와 온라인몰 마켓컬리에 입점했습니다. 이번 입점한 미니막스 정글 제품에는 △종합영양, 성장발육을 위한 '미니막스 정글 멀티비타민미네랄' △뼈, 치아, 신경, 근육의 성장발달을 위한 '미니막스 정글 칼슘비타민D' △정상적인 면역기능, 배변관리, 장 건강을 위한 '미니막스 정글 프로바이오틱스아연' 등입니다.

 

'롤론티스'의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는 연구결과가 공개돼 주목됩니다. 한미약품(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지난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국암학회에서 화학항암요법 치료를 받은 당일에 롤론티스를 투여한 뒤 경쟁약물(페그필그라스팀) 대비 호중구감소증의 짧은 발현 기간을 확인한 연구결과(전임상)를 발표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