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로 확산일로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의 영향 때문일까. 현재 국내로 수입되는 일선 의약품들이 지속적인 공급지연이 이뤄지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이자의 테라마이신안연고 3.5G 1튜브 제형의 재공급 예상 시점이 지연되고 있다.

지난 1월28일 공문을 통해 해당 제형의 재공급 시기를 7월로 안내했으나 현재 지연되고 있는 상황. 재공급 시기를 오는 9월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화이자의 '카버젝트주사 20MCG 1V'의 공급도 제조원의 공급일정으로 품절이 발생했다. 재공급은 오는 7월 중순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먼디파마의 '유니필서방정 200, 400mg'이 캐나다 원개발사의 제품생산문제로 일시적인 공급 차질이 벌어지고 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완제의약품 캐나다 생산 및 수출 일정에 예상치 못한 차질이 생겨 지난 3~5월로 예정됐던 모든 제형의 신규 배치 수입에 지연이 발생했기 때문.

현재로서는 언제 재공급이 이뤄질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엄태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