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수입 어렵다"...사노피-애브비, 일부 공급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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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수입 어렵다"...사노피-애브비, 일부 공급중단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07.03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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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맥용제 '코다론정', 국소마취제 '카이로케인주' 대상

다국적제약사들 해외 생산시설에서 제조하는 의약품의 국내  일시 공급 중단을 선언하고 나섰다.

이유는 원료 공급업체 선정 문제 등 제조 차질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노피 아벤티스는 부정맥용제인 '코다론정'을, 애브비는 국소마취제 '카이로케인주'를 당분간 공급하지 못한다고 관련 업체 등에 통보했다.  

먼저 사노피는 해당 품목에 대해 오는 7월13일부터 공급중단을 알렸다. 공급 재개 시점은 오는 11월 초로 예상했다.

사노피는 이번 일시 품절은 코다론 정의 해외 제조원의 공급 문제로 인해 발생했으며 판매되고 있는 제품의 안정성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히고 '코다론 주사' 제품은 정상적으로 공급된다고 덧붙였다.

사노피 아벤티스는 "약물 공급부족이 환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내 재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제조원의 공급재개 시점이 구체화되는 대로 추가 안내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보트도 국소마취제 '카이로케인주'가 향후 공급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8월 중 5.0mg을 시작으로 10월중 2.5mg, 12월 중 7.5mg이 순차적으로 공급중단된다는 것이다. 

애브비는 이와 관련 "해당 제품은 엄격한 품질관리에 의해 생산, 유통되고 있으나 회사의 품질관리 기준에 부합하는 원료의약품 공급업체 선정에 어려움이 있어 향후 정상적인 제품 공급에 차질 및 공급중단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한국엘러간도 아큐베일0.45% 점안액의 일시 품절을 안내하기도 했다. 코로나로 인한 항공물퓨정체로 수입 일정이 지연돼 이같은 공급차질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공급재개는 오는 20일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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