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윤 양산부산대병원 교수
이상이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박명숙 약사회 정책기획단장
조윤미 소비자권익포럼 공동대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고현윤(61, 재활의학) 양산부산대병원 교수와 이상이(56, 예방의학)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보건의료인 5명이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면접심사를 통과했다.
민주당 비례대표추천관리위원회는 3월 2일~4일까지 후보자 면접 및 심사를 통해 총 128명의 공모후보자 중 일반경쟁분야 총 40명의 후보자를 국민공천심사단 투표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제한경쟁분야는 총 3개 분야에서 8명의 후보로를 압축했으며, 사무직 당직자는 아직 진행 중이다.
보건의료 관련 후보자는 ▲소비자: 조윤미(54, 간호사) (사)소비자권익포럼 공동대표 ▲보건복지: 고현윤 의학한림원 정회원(양산부산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박명숙(60) 대한약사회 정책기획단장 및 국제이사, 이상이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제주의대 교수) 등이 포함됐다. 박명숙 단장은 이재현 성균관대약대 교수의 부인이다.
여기다 노동 분야 후보인 이수진(50) 민주당 최고위원도 간호사 출신이어서 보건의료 관련 후보자로 분류할 수 있다. 이 최고위원은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위원장 출신이며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 한국노총 부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관리위는 "3일 간의 후보 면접과 심사에서 다양한 분야의 뛰어난 후보들이 신청해 후보 선정에 추천관리위원들의 많은 고민이 있었다. 비례대표추천관리위원회는 총 6차에 걸쳐 토의를 통해 선정했다. 여성은 60%를 추천했다"고 했다.
이어 "20대와 30대의 청년 비율은 국민공천심사단 투표 후보자 총 40명 중 10명(25%)을 추천했고, 20대 총 4명 중 여성 3명, 남성 1명을, 30대 총 6명 중 여성 5명, 남성 1명을 추천했다. 시대 정신에 맞춰 청년 분야 심사에 특히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공천심사단 투표 후보자 동영상 및 온라인 선거운동은 4~9일까지 진행된다. 투표일은 10~11일이며, 중앙위원회 순위투표(잠정)는 14일로 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