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자사주 200억원 매입..."주주가치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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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자사주 200억원 매입..."주주가치 제고"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03.0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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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197만444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3.4% 규모

대웅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통크게 매입했다.

대웅(대표 윤재춘)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0억원 규모의 자사 주식 197만444주을 매입한다고 2일 밝혔다. 매입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약 3.4% 규모이다.

 

윤재춘 대웅 대표는 "자사 주식 가격 안정 도모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대웅은 자회사인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및 손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 등의 성장에 힘입어 건실한 경영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고 있다"고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2019년 대웅의 연결 매출은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등 자회사의 매출 성장으로 전년 대비 약 11% 성장한 1조3657억원 규모였다. 특히 대웅제약은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의 고른 성장과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제품의 미국 수출 등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별도 매출 기준 1조원을 돌파했다.

올해에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제품의 유럽 출시,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Fexuprazan)'의 국내 허가 등 글로벌 매출 증대와 함께 R&D 부문에서의 개발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PRS저해제), SGLT-2 당뇨병치료제 등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보툴리눔톡신 제품의 중국 미용시장과 글로벌 치료시장 공략을 통해 세계 시장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편 대웅은 지난해 대웅제약이 매출 증대와 신약 파이프라인 등 지속성장 가능성을 입증해 나가고 있는 점에서 약 100억원 규모의 자회사 주식 6만510주를 매입해 자회사의 지분을 확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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