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위암 60대 남환자, 항생제 투여 후 이런 부작용이...
상태바
조기위암 60대 남환자, 항생제 투여 후 이런 부작용이...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3.10.10 0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약물이상반응 보고사례

조기 위암을 앓고 있던 60대 남자환자가 항생제를 투여한 후 뜻밖의(?) 부작용을 경험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이하 지역센터)는 최근 소식지를 통해 이같은 약물이상반응 보고사례를 공유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지난 6월7일 해당 환자에게 수술 후 감염 예방을 위해 페니실린계 항생제인 피페라실린+타조박탐(Piperacillin/Tazobactam)을 ㅜ여한 후 자가면역성-용혈성 빈혈, 헤모글로빈 감소 및 빌리루빈 증가가 발현됐다. 

해당 환자는 약물 투여를 중단하고 처치 후 회복됐다.

지역센터는 "해당 약물의 허가사항에 용혈성빈혈, 혈중 빌리루빈 증가, 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 증가, 아스파르테이트아미노전이효소 증가가 반영됐다"며 "해당 임상증상 및 검사소견이 의약품 투여시점과 잘 일치하며 원래 있던 질환과 병용투여 약제가 원인일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따. 

이어 "투여를 중단했을 때 임상경과가 약물이상반응에 임상적으로 타당하며 문헌상 해당 이상반응이 보고된 바 있어 약물이상반응일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해당 의약품 투여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역센터는 해당 사례에 대해 심각도는 중증으로 판단하고 인과관계는 '상당히 확실함(Probable)'으로 봤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